posted by isaiah_43 2011. 4. 18. 22:02

결혼을 하려는 남자에게 왜 그 여자와 결혼하려 하느냐고 물으면 그 남자는 "그 여자가 내 마음에 들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입이다. 그 수를 셀 수 없이 많은 설렁탕 집 가운데 한 집만을 찾는 사람에게 왜 그 집만을 고집하느냐고 물으면 설렁탕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대답합니다. 하고 많은 미용실을 두고 한 미용실만을 찾는 여인에게 왜 그 미용실만 찾아가느냐고 물으면 머리 손질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드는 자를 찾아 결혼합니다. 마음에 드는 가게를 찾아가서 물건을 구입합니다.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찾아가서 음식을 사먹습니다. 동네마다 교회가 몇개씩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아오고 찾아가는 것도 그런 이치와 동일합니다.

 

행 13:22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새의 아들 다윗을 이스라엘의 2대왕으로 세우신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삼상 13:14에 보면 사울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했기 때문에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부정법을 고치면 긍정법이 됩니다. 합당치 아니한 일들을 고치면 합당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성도들은, 하나님나라에 역사를 맡길 수 있는 성도는 어떠한 성도인가를 찾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성도는 어디든지 따라가는 성도들 입니다.

 

예수님의 주변을 서성거리며 맴도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주님은 '나를 쫒으라' 59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나로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하락하옵소서'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날로 장례식을 치르곤 하였습니다. 그것은 시체가 부패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다시 '죽은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죽은 사람이 그 날 장례식을 치르지 않고 예수님의 주변을 서성거리는 경우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경가들은 그것이 핑계였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인 것입니다. 눅 5:11에 보면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쫒으니라'고 하셨습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 합당한 성도인 것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나라에 합당한 사람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은 그 나라의 백성입니다. 백성은 왕의 명령과 통치에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왕은 백성을 정의와 공평과 사랑으로 다스릴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삼상 15:22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삼상 15:22에서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불순종은 형성된 습관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훈련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 따라가야 영생이 있고 살길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힘들어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따라 가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나라에 역사를 맡길 수 있는 성도는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성도들입니다.

 

본문 60절을 보면은 '너는 가서 하나님나라를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마 3:1을 보면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라고 하였습니다. 마 4:23에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도 전파했고 주님도 전파 하셨습니다.

 

마 10:6~7을 보면 열두 제자를 선택하시고 보내시며 '가라 가면서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를 뽑으시고 훈련하시는 이유도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부르신 이유도 전파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의 사람, 예수님의 제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을 가장 원하시는가 무엇을 가장 기뻐 하시는 가를 빨리 이해하고 발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2에서 '하나님이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엡 5:10에서는 '주께 기쁘시게 할것이 무엇인가를 시험하여 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 가장 기뻐 하시는 것은 주님처럼 가서 전파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성도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62절을 보면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밭을 가는 사람이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면 밭이랑이 굽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뒤는 일이 없고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과거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날이면 날마다 옛날을 되돌아보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둘재, 현실주의적인 사람입니다.

 

이대로가 좋다, 여기가 좋다, 지금이 좋다면서 꿈쩍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향상도 발전도 없습니다. 변화산에서 베드로가 '여기서 살으십시다.'라고 말할 때 주님는 '내려가자'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미래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앞을 바라보는 사람, 위를 바라보는 사람, 부딪혀 오는 시련과 고통과 실패가 있을지라도 그것들을 박차고 일어서서 전진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라 가서 전파하라'고 보내면서 자신도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맙시다. 앞을 바라보고 걸어갑시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너는 내 사람이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나와 함께 가자.' 고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합당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 멘 -


출처: http://blog.naver.com/amendominuss/140127833490
        하나님나라에 합당한 성도 [눅 9:57~62]- 김재송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