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isaiah_43 2011. 4. 18. 22:04


발에서 떨어진 먼지가 있는가 [마태복음 10:5-15]


전도는 은사가 아니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주님의 명령입니다. 성경의 예언과 같이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빨라지고 있으며 복음도 빨리 전파되고 있습니다 (단 12:4). 결국 복음은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고 약속대로 주님은 재림할 것입니다. 전도는 시급합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전도자의 바른 자세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1) “먼저 잃어 버린 양들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5-6)

5-6절에 “이방인의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성읍에도 들어가지 마라.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가라”고 하셨는데 이방인은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이요 사마리아인은 이방인들과 혼합된 유대인을 가리키고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은 유대인들로서 먼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행 1:8)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도와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또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먼저 진리를 찾는 자와 참된 길을 가고자 하나 깨닫지 못하여 잘못된 길로 가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또 가까운 곳에서부터 전하라는 것입니다 (눅 15:3-24).

 

 

(2)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였습니다 (7-8)

죄와 멸망에서의 구원이란 말할 수 없이 큰 것인데도 우리는 믿음으로 거저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거저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불신자 가운데는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무관심하고 배척하고 심지어 구원의 길을 막고 있습니다. 억지로 믿게 할 수는 없으되 사실만은 알려야 하는 것이 복음받은 자의 절대 사명입니다. 그런데도 무관심하고 입을 다물고 있다면 구원받은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아닙니다 (롬 10:14).

 

 

(3) 생활의 염려는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9-10)

9-10절에 “너희의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전을 가지고 다니지 마라. 여행을 위하여 자루나 두벌 옷이나 신발이나 지팡이도 가지고 다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고 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생활의 염려나 장래에 대한 염려를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마다 각기 속한 환경과 하는 일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요. 영광인 복음전도의 일을 힘쓰면 하나님이 그 하는 일이 잘 되도록 복을 주십니다 (딤후  4:2).

 

전도는 물질을 의지하거나 사람을 의지하거나 자기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롬 1:16)

 

 

(4) 감정에 초연해야 합니다

11절에 “어느 성읍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누가 마땅한지 살펴보고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생명의 도를 전하면 그 복음을 믿고 기뻐하며 협력하는 합당한 자도 만나게 되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데 (행 16:15). 이때 어떤 어려움이나 섭섭한 일이 생기거나 더 나은 거처가 생긴다 하더라도 옮기지 말고 끝까지 복음 안에서 서로 사귀고 가르치며 인도하라는 것입니다.

 

 

(5) 가는 곳마다 평안을 빌라고 하셨습니다 (12-13)

어느 집을 가든지 그 집을 위하여 기도하며 평안을 빌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그 가정이 복음을 받아들이면 그 집에 하나님의 구원과 평안이 임하여 복된 가정이 됩니다. 그러나 그 집이 합당치 아니하면 너희 빌어준 평안에 너희에게로 돌아 온다고 하였습니다 (마 5:44-45). 그러므로 전도하는 자에게 언제나 평안이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전도에 대해 말씀하신 후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집이나 마을 밖으로 나갈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려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티끌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거절한 증거가 되어 멸망하는 책임을 그들 자신이 져야하며, 복음을 전한 자에게 그 티끌은 주님의 명령을 순종한 증거요 멸망으로 가는 영혼들을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는 증거요 사람을 사랑하라는 최고의 율법을 지킨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단 12:3).

 

그리고 주님은 그 당시 사람들을 향하여 “내가 진정으로 말하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읍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소돔 고모라는 음란과 죄악으로 인해 불과 유황으로 멸망당한 도성인데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소돔 고모라보다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직접 이 땅에 오셔서 말씀과 능력으로 자신이 하나님 되심과 구세주이심을 증거하셨어도 믿지 않고 도리어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네 발에서 떨어진 먼지가 있는가?”

 

 

출처: http://blog.naver.com/amendominuss/140126441273
재림이 이르기까지 전도자의 바른 자세 /
대전 탄방교회 이창경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