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isaiah_43 2011. 4. 18. 22:00

고린도 교회는 사도 바울이 성령 충만하여 세운 교회이다. 바울이 하나님의 열심으로 열심을 내어 그들을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중매하는 사역을 하였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고 사명이다.) 그러면서도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같이 저들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였다. 


그런데 그 두려움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그 교인들이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받아 들이는 일이 생긴 것이다. 바울이 세운 갈라디아 교회도 마찬가지였다. 고린도교회와 동일한 책망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갈 1:6-12)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들을 하나님이 부르셨는데, 그들이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좇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그들을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한 결과였다.


 바울은 단언을 한다. 다른 복음은 없다.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것이다.


 그러면 다른 복음은 무엇인가? 바울의 설명을 따르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고, 사람에게서 받고 배운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지 않은 것이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의 뜻을 따라 사람에게서 받고 배워서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성경을 부인하고 거절하고 엉뚱하게 해석하고 왜곡하여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복음을 변질시키는 일들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다른 (가짜) 복음인지,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진짜 복음인지를 잘 분별하여야 한다. 다른 복음은, 다른 영을 받아서, 다른 예수를 전하고, 다른 구원과 축복을 전하는 복음이다.


 1. 다른 영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다른 영을 받기 때문에 다른 예수를 믿게 되고 다른 복음을 따르게 된다. 사람들은 원래 다른 영에 속해 있다가 성령을 받아 아들 예수의 나라로 옮겨진다.

(골 1:13-14)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다른 영은 사탄과 그 졸개인 타락한 천사들, 귀신들을 말한다. 그들은 공중의 권세를 잡고 있어서 이 세상 풍조를 만들어내고 따르게 한다. 이 영들은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여서 육체의 욕심을 따라 마음의 원하는 대로 살게 하는 일을 한다. 그래서 그들은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들의 수하로부터 하나님은 그 큰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일으키시고 함께 보좌에 앉게 하셔서 구원하여 주셨다.


 (엡 2:1-8)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예나 지금이나 이 다른 영은 믿는 자나 안 믿는 자에게 역사하고 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대적하고 물리치면 물러간다. 안믿는 사람들은 아예 그들의 존재조차 모르니 그런 일을 할 수가 없다. 꼼짝없이 당하고 끌려가면서도 아무 것도 모르고 다 자기가 알아서 아는 걸로 안다.


 사람들이 왜 이 다른 영에게 속아 넘어가는가? 광명의 천사처럼 찾아와서 너무 맘에 쏙들게 하고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탄인지 난지 구별이 안되도록 홀려 놓기 때문이다.


(고후 11:14)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우리는 영을 시험해 보아야 한다.


(요일4:1-6)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저희는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이 다른 영에 끌려가지 않을려면 성령을 구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우리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구하고 찾고 두들기는 자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안다고 해서 주시지 않고 강청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성령을 구하다가 다른 영을 받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영에 대한 지나친 열심과 탐욕이 다른 영을 불러들이는 것을 본다. 생활과 책임도 팽개쳐놓고 교회와 기도원과 산에서만 산다든지 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기도를 안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기도를 지나치게 많이 한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끌려간다. 우리 하나님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생활 가운데 경건생활에 힘쓰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거짓 영에 사로잡혀 소위 성령 운동과 부흥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런 거짓 선지자들이 많다고 예수님이 경고하셨다.


(마 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 다른 예수를 따르지 않아야 한다.


 지난 100여년간 사람들은 과학과 학문이 발달하면서 그 지식만을 믿고 영의 세계는 아예 믿지를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성경이 계시하여 말씀해 주시는 예수를 믿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예수를 만들어 믿는다.


 그것은 다른 영이 역사한 결과이다. 이런 사람들을 거짓 선지자라고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로 오신 것을 믿지 않는다. 유명한 예수전일수록 인간 예수만을 그리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신정통주의 신학자들의 사상과 교훈을 조심해야 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유명 신학대학과 큰 교단들에 이런 사람들이 주류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거짓 선지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예수님과 사도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분별하지 못하고 그저 크고 화려하면 거짓이 없는 줄로 알고 속하고 만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는 크고 화려한 곳에서 시작한 적이 없다.


 예수님은 가장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오셨고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 30년 동안 시골 나사렛 마을 목수의 아들로 사셨다. 아버지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서야 사역을 시작하셨다. 어부들이 사는 마을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셨다. 제자들도 예루살렘의 명망가들에게서 뽑지 않으시고 어부들과 세리들을 택하셨다.


 하나님께 택한 받고 쓰임 받은 사람들도 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간 사람들이다. 갈릴리 (나사렛)에서 시작하여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정코스이다.


 다른 영, 사탄은 크고 화려한 곳에서 시작하여 도적질하고 멸망시키는 길로 간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그곳에서 바벨탑을 쌓을려고 사람들은 발버둥을 친다. 이 나라는 세상의 유례없이 수도권, 예루살렘이 미어 터져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못난 정치인들 탓도 있지만 사람들의 욕심이 사탄과 어울려 빚어내는 멸망의 길이다. 생명의 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사람이 적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문이 크고 길이 넓어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다.


 이 크고 화려한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면서 신성모독죄로 말이다. 하나님께 가장 충성하는 것으로 믿었다.


 (고후 11:13-15)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인 것을 사람들은 너무도 모르고 있다.  오늘도 교회의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다. 지금은 나무 십자가가 아니라 잘못된 철학과 속임수의 십자가에 못박고 있다.


(골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고후 10:4-5)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우리는 다른 예수가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시는 예수에 뿌리를 받고 세워져야 한다.


(골 2:6-8)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우리는 제대로 예수를 믿고 있는지 확증해야 한다.


(고후 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3. 다른 복음을 주의해야 한다.


 미혹의 영,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거짓 선지자들이 다른 예수를 전하면서 당연히 그들은 다른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진짜 복음보다 그 가짜 복음을 더 좋아하고 따라가는 것이 문제이다.


 진짜 복음은 성령을 따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축복이 이루어짐을 가르친다. 그러나 다른 가짜 복음은 다른 영을 따라 다른 예수를 전하면서 다른 구원과 축복을 말한다. 형통의 복음이요, 축복의 복음이다.


 그 복음은 베들레헴과 갈릴리를 거치지 않고 곧장 예루살렘으로 가는 복음이다. 그 복음은 광야생활의 훈련과 연단을 거치지 않고 곧장 가나안으로 가는 복음이다. 그 복음은 성경 말씀보다 자기들의 심리학과 철학과 경영학을 통해 사람을 구원하고 교회를 성장시키고자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이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버렸다. 그렇지만 현대의 가짜 선지자들은 이 배설물로 무장을 하여 성경을 왜곡하고 인간들이 만든 사상과 교훈들을 복음으로 전한다. 훈련과 연단을 싫어하는 현대인들과 교인들은 옳다구니 하고 그리로 대량으로 몰려간다. 그것이 우선은 화려하고 길이 넓어도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인 줄을 모른다.


 여러분, 길이 협착하고 가는 사람들이 적지만 사는 길로, 바른 길로 가야 한다. 죽음의 길은 항상 화려하고 넓어보이고 파리떼들과 메뚜기떼들이 많이 꼬여 복작거리게 마련이다. 급히 부자가 되고 급히 영광을 얻고자 하는 도둑놈 맘뽀를 버려야 한다. (큰 거에 속하여 유명한 사람들에 줄을 대어, 세를 과시하며 일을 이룰려고 하는 애굽적 사도방식을 버려야 한다.)


 한 계단 한 계단 착실히 꾸준히 원칙을 지키며 정상을 올라가야지 건너 뛰고 부정한 방법으로 튀어 오르고 하는 것들은 반드시 나중에 대가를 치루게 돼 있다. 내 지나친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가짜 복음에 현혹되고 멸망의 길로 가고 만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기 전에 25년간 갖은 훈련을 한 것, 요셉을 총리로 세우기 전에 13년간 노예와 감옥 훈련을 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모세를 큰 권능으로 쓰기 전에 40년 동안 광야훈련을 시킨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욥과 다윗을 다시 축복하고 왕으로 세우기 위해 그들을 얼마나 혹독한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게 했는지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품을 예수님과 닮은 성품으로 만들어서 영광과 축복을 주신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평안과 형통을 준다는 모든 가짜 복음에 눈과 귀를 닫아야 한다. 정욕과 탐욕을 버리고 내 마음 안에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령으로 채워야 한다.


 말씀과 성령으로 채우는 일에 여러분이 시간과 노력을 드리지 않는 한 다른 영과 다른 예수와 다른 복음은 항상 여러분의 문 앞에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엿새 동안은 자기 맡은 일에 충성하고 최선을 다하시라. 그렇지만 주일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철저하게 쉬며 하나님께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 드리라.




출처: 다른 영, 다른 예수, 다른 복음 [고후 11:1-5] - 강대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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