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isaiah_43 2011. 4. 13. 11:43
트위터에 박성업 선교사님이 글을 올렸다.

오늘은 후쿠시마 이와키로 들어간다
원전에서 40키로 정도 떨어져있는
그곳에 현지교회가 영혼들을 섬기고
날마다 예배의 불을 지피고 있다고 한다

길지나가면 막 도와달라고 손짓하고 그런다는데...

나눠줄 물품조차도
물품은 많지만 나눠줄 사람이
없다고 하고...

복음도 마찬가지....

많은 일꾼들이 필요하다!!        http://twitter.com/up0124



이 글을 보면서 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제일 먼저는 내 감상에 빠졌던 나를 돌아보게됐다.
누군가는 지금 이렇게 영혼구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나아가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나'에 빠져 잠시라도 헤매고 있는 것으로인해
죄송한 마음이 되었다.

그곳은 급박하다.
그 땅의 사람들은 추억할 수 있는 아무런 물건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고
악몽같은 시간의 한자락에 서있다.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난 곳.

선교사님 일행은 그곳으로 들어가고 있구나...


한달 전 뉴스




아.. 정말...
식수도 문제겠구나..
한달이 지났고, 원조가 있었다해도
아직도 방사능 노출에 대한 공포가 있을텐데..
어제 뉴스에선 위험수위가 최상이라고 발표되던데...
아.. 그곳으로 가고 있구나..
정말 말리?고 싶다..
주님의 특별하신 보호가 있기를..


정말이지 실질적인 필요와 생존문제만이 남았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존에 필요한 것 외엔 아무것도 없다.

복음도 우리 영혼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것인데..
우리가 피폭된 상황보다 더한 상황 속에 있다는 것을
영의 눈이 떠져서 볼 수 있게 되기를...


..
최근
일본인의 자존심의 한계를 드러내느라 그랬는지
독도문제가 불거져나왔다.
그들이 원전에 대해서 정직하게 발표하지 않은 것도
폭로되었다.

그러한 사건들을 통해
겨우 마음을 열었던 한국인의 마음도 닫혀버렸고
세계인들도 그들에게서 등을 돌리려한다.

이러한 때에 박 선교사님 일행이 그곳을 방문한 것은 의미가 있다.

그들에게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사단은 더욱 치밀하게 공격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을 사로잡고 있는 오만함의 영 같은 것을
 격동시켰나보다.

사단이 어찌하건 상관없다.
일본인 모두에게 칼을 무장시키고
다가오는 모든 이들을 찌르도록 한다할지라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는 자들이 있고
찌르는 그 칼을 기꺼이 안아
그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인도할 것이다.


주님.. 죄송합니다...



선교사님과 일행들에게 더 힘을 주시고
보호해주세요.
복음의 문을 열어주세요.
가난해진 그들의 마음, 준비시키신 그 마음을
하나님을 아는 것,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셨던 복음으로 
채워주세요.
그 마음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회들을 열어주세요.
더 많은 중보자들과
더 많은 일꾼들이 동역할 수 있도록 
주님 은혜를 베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