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isaiah_43 2011. 7. 26. 14:07

내가 만나는 엉터리 목사들 
“원수를 사랑하라”며 악을 관용하는 죽음의 향도들   /출처: http://mvtv.kr/r3  /2011.07.24 

 
한국의 문제는 교회의 문제란 지적이 있다.
全인구 4분의 1 가까운 1000만 명이 기독교인이니 과장된 말은 아니다. 

 
사회에 만연한 從北(종북)주의·親北(친북)주의의 뿌리 역시 교회에 터 잡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교회에서 북한의 가련한 2천만 동포에 대한 憐憫(연민) 대신 김정일 정권을 도와야 평화가 온다는
僞善的(위선적) 평화주의를 배우곤 한다. 

 
지하 기독교인들의 殉敎(순교)행전이 지금도 어둠의 땅, 북한에서 멈추지 않는다.
수용소 시설에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갇힌 이들이 1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오픈도어즈)마저 나온다.
그러나 한국 교회 主流담론은 북한주민 人權(인권)이 아니라 북한정권 支援(지원)이다.
공개처형과 정치범 수용소 문제는 물론 탈북자 강제송환·영아살해·강제낙태 등 죽어가는 동족의 절규에 침묵한다. 

 
김정은 등장 전후인 지난 1년간 북한에서 公開處刑(공개처형)된 사람이 확인된 숫자만 52명이다(출처: 북한인권백서2011).
그러나 일부 목사들은 김정은이 성경의 위대한 인물인 ‘요시야 왕’이 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를 시작했다.
邪惡(사악)한 정권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선 성도의 침묵을 유도하고 邪惡한 정권의 세습을 인정해 버린다.
그리고 한국의 1000만 기독교인들을 惡으로 이끈다. 
 
일부 목사들이 동원하는 성경적 논리는 간단하다. “원수를 사랑하라” “주린 자는 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은 惡에 대한 침묵, 방관, 동조가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 가족이 살인범에게 유린당하고 겁탈당하고 있을 때 “원수를 사랑하라”며 기도만하고 있을 것인가?
북한의 가련한 동족이 당신의 아내와 자식이라면 저들이 공개처형당하고, 강제송환·영아살해·강제낙태당하고 있을 때
기도만하고 있을 것인가?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惡에서 발을 떼고 惡을 중단시키라고. “사랑하는 자여 惡한 것을 본받지 말고 善한 것을 본받으라.
善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惡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한3 2:11)” “公義(공의)로 허리띠를
삼고 誠實(성실)로 몸의 띠를 삼아, 입술의 기운으로 惡人(악인)을 멸하리니(slay)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惡을 미워하라
저가 그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惡人(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시 97:10)”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惡人(악인)을 멸
하리니 罪惡(악행)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시 101:8)”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북한정권이 저지르는 “백성을 파쇄하고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를 살해하는(시 94:5~7)”
악행에 침묵하고, 방관하고, 동조하라는 것이 아니다. 정치범수용소는 해체시키고, 공개처형은 중단시키며 영아살해·강제낙
태를 저지하라고 명령한다. 악을 미워하라고 말씀한다. 그래서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물맷돌을 들었고 그일라를 구했다.

 
지금 당장 위급상황을 막을 생각은 안 하고 “원수를 사랑하라”며 입과 눈과 귀를 막는 것은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북한동포가 당신의 가족, 아니 당신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이기적인 말장난인가?
사람이 불에 타 죽는데 불을 끌 생각은 안 하고 무슨 짓인가? 

 
어제도 記者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거룩한(?) 목사를 보았다.
그는 김정은을 위해 기도하지만 죽어가는 2천만 주민을 위해서 기도치 않는다.
이런 류의 눈 먼 牧者(목자)들은 남한의 기독교인마저 벼랑 끝에 내모는 죽음의 嚮導(향도)이다.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남과 북의 갈등은 그래서 보이지 않는 선과 악의 싸움이다.

                                                                         - 김성욱 기자/2011년 07월24일 07시53분    



“배부른 북한군이 덜 잔인할 것”이라는 어느 對北지원 목사
  /출처: http://mvtv.kr/r7 /2011.07.24
“탈북자가 북한에 달러를 보내서 남한경제가 어려워진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현장을 돌다보면 별의 별 억지와 궤변에 부딪친다.
복잡한 논리로 떠들어 대지만 요지는 간단하다.
‘남한도 나쁘고 북한도 나쁘다’. ‘남한과 북한을 적당히 섞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類의 統一論(통일론)은 예외 없이 연방제, 6·15, 10·4로 귀결된다.
300만 餓死(아사)와 지옥의 땅이 된 북한의 현실을 외면한 환상이다.
 
 지난 주 만난 한 목사는 김정일 정권을 도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기자님 생각해 보십시오. 북한에 주는 쌀이 군량미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굶주린 군인이 우리에게 잔인하게 하겠습니까?
배고픈 군인이 잔인하겠습니까? 군인도 먹이는 게 하나님 뜻입니다.” 
 
천안함 46용사. 연평도 희생자 4명의 피가 마르지 않은 지금 나온 말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며 북한이 우리의 형제와 자식을 죽여도 계속 도와야 된다는 말이다. 
 
그는 “모니터링을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주는 쌀이 어디로 가는지 알 필요는 없다”며 “우리의 의무는 북한에 주는 것 까지”
라고 말했다.
그리곤 예의 ‘주린 자는 먹여야 한다’는 성경을 인용한다. 물론 이런 이들은 공개처형·강제낙태·영아살해, 정치
범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이들에 대해선 철저히 침묵한다. 

 
어제는 “북한의 정권이 아닌 주민을 도와야 하며, 남한에 탈북자 2만여 명을 도우면 북한의 취약계층 수십만에 돈이 직접
들어간다”는
記者의 주장에 혹자가 이렇게 말했다. 
 
“누가 그러던데요. 탈북자들이 남한의 달러를 중국을 통해서 북한에 보내니 남한 경제가 어려워진다고요”
 
탈북자가 북한에 달러를 보내서 남한경제가 어려워진다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오늘은 한 학생이 기자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교회수련회에 어느 목사 겸 교수님 한 분이 왔는데 “독일이 통일 이전 동서독 기독교 연합을 했듯 우리도 북한 조선그리스도
연맹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외국서 공부도 했다는 이 목사는 “북한에 선교나 전도의 자유가 어느 정도 인정된다”는
말도 했다. 

 
북한은 쪽 성경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수용소로 보내거나 처형하는 곳이다.
조선그리스도연맹 역시 ‘主體神學(주체신학)’ 운운하는 가짜 기독교단체일 뿐이다.
대체 하나님을 팔아서 무슨 말을 뇌까리는가? 
 
한국의 기독교는 지난 60년 1000만 성도와 세계적 선교의 폭발적 부흥을 맞았다.
그러나 북한정권이라는 절대적 惡(악) 앞에 시험을 받고 있다.
김정일과 유착된 생계형 對北지원론자들을 중심으로 어둠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 
 
세례 요한이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고 외쳤듯 나 또한 지금 이렇게 외친다.
“회개하라. 통일이 가까웠다. 북한의 가련한 2천만 동포의 분노가 당신들 눈앞에 있다”

                                                                           - 김성욱기자/2011년 07월24일 17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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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한 기독교인들   /출처:
http://mvtv.kr/r6  /2011.07.19

탈북여성들의 증언자료집인 ‘생존을 위한 여정’에 나오는 사례는 地獄(지옥)이 된 북한의 일상을 전한다. 89명의 증언을 토대로
 발간된 이 자료집은 성폭행·성고문·강제낙태·영아살해 등 북한정권의 집요하고 지속적인 학살의 기록이다.
 
 16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탈북한 여성을 강제로 北送(북송)한 뒤 수감시설에서 ▲“보위부원이 비닐장갑을 끼고서는 조
사받는 여자들 자궁 밑을 검사하고 옷도 다 벗게 했어요.” ▲“밤에 불러내 조사한다면서 발로 차면서 그래요. 때려도 가슴 하고
자궁만 칩니다.” ▲“임신부를 마구 구둣발로 찼습니다. 결국 아이가 죽었죠.” ▲“그렇게 강제 낙태시키고도 그 다음날 바로 노동을
시킵니다.”는 증언을 비롯해 임산부 아이가 태어난 뒤 굶겨 죽일 때 ▲“아이가 얼마나 질긴지 이틀을 꼴딱 울다가 죽었다”는 등
筆舌(필설)로 기록하기 어려운 내용 투성이다. 이런 정권·이런 집단이 한민족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씻을 수 없는 부끄러움이다.
사악한 세력을 없애는 것은 勇氣(용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도리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생존을 위한 여정’에 나오는 팩트는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남한에 와 있는 탈북자만 2만여 명. 증언은 차고 넘친다. 정부가
발간한 《북한인권백서》만 보아도 강제송환 후 ▲“임신한 여성의 배를 걷어차는 일은 일상적”이라는 증언이 반복돼 나온다.
 
 ▲‘운동장 100바퀴를 돌리게 하여 60바퀴를 돌다 실신하여 유산한 여성’, ▲‘영아를 조산시킨 뒤 죽이라고 명령하자 정신착란을 일
으킨 여성’, ▲‘강제노역 중 지도원의 구타로 유산한 여성’들이 우리네 여성들 처지이다.
 
 ▲‘강제로 약물을 주입해 6개월 된 태아를 죽였다’ ▲‘지도원이 비닐로 아이를 덮어 죽였다’ ▲‘아이를 비닐에 싸 화장실에 버려 죽
였다’는 어머니들의 절규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박스에 아기 시체가 가득 차면 밖으로 버려졌다”는 증언은 김정일 정권을 저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결코 정당한 일이 될 수 없음을 말해준다.
 
 어이없게도 한국에는 악마보다 더 악마적인 김정일 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핏대를 세우는 자들이 넘쳐난다. 때론 평화, 때론 용서,
때론 사랑의 너울을 덮어쓴 채 한국인이 惡(악)을 관용하고, 방관하고, 협력하며 惡(악)과 한 편이 되도록 유혹한다. 별의 별 논리를
가져다 대어도 그들이 하는 일은 한국인의 관심을 끔찍한 그리고 불편한 북한의 일상에 침묵케 만드는 것이다. 악당의 변호일 뿐이다.
 
 북한에 3代세습이 등장한 뒤에는 ‘멀쩡한’ 기독교회들마저 이른바 ‘김정은을 위한 기도’를 시작했다. 6월23일 오전 서울 온누리교회
여성모임인 “마리아행전” 집회에서는 데이빗 로스(한국명: 오대원) 목사가 3000명 정도의 전국 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북한의 김정은
이 이스라엘의 요시아왕처럼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물론 이런 類의 집회에서 김정일 정권의 끔찍한 만행과 파괴된 북한의 일상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고작해야 가난한 북한을 도와야
한다는 소위 人道的(인도적) 지원에 대한 호소(?)정도이다. 지금 당장 유린당하고, 겁탈당하고, 강간당하며 “살려 달라” “살려 달라”
“살려 달라”고 부르짖는 수천만 동족의 비명에 침묵하고 나아가 대중의 침묵을 이끌어낸다.
 
 이날 집회의 메시지 역시 강제송환·영아살해·강제낙태, 480곳에 달하는 북한의 수용소 시설과 그 보다 더 넓은 추방지역, ‘자갈박이’한
채 공개처형으로 죽어가는 가련하고 불쌍한 동족에 대한 언급은 나오질 않았다. 오직 김정은이 요시아 왕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종교의 外皮(외피)를 걸친 이들마저 ‘원수를 사랑하라’며 ‘惡(악)’을 방관하고 ‘惡(악)’과 하나가 된
다면 이 민족에 희망은 없다. 김정일 집단의 悔改(회개)와 懺悔(참회)를 위한 기도, 북한에 自由(자유)와 人權(인권)의 식량을 주는 대
신 이른바 김정일·김정은을 위한 중보의 기도와 정권을 살려낼 체제 支援(지원)만 부르짖는 것은 7천 만 양떼를 저주로 내모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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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新)신사참배로 유도하는 외국인 목사 
/출처: h
ttp://mvtv.kr/r4 /2011.07.19



지난 6월 23일 오전 서울 온누리교회 여성모임인“마리아행전”집회에서 데이빗 로스(한국명: 오대원) 목사가 3000명 정도의 전국 여성
들이 모인 가운데“북한의 김정은이 이스라엘의 요시아왕처럼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온누리교회측은
공식적으로 이 내용에 대해 문제삼지 않았고, 이어서 같은 내용으로 다같이 기도했으며, 다음날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세계선교대회 주
강사로도 문제 없이 단에 섰다.

월간지 [빛과 소금]을 발행하고, [두란노서원] 출판사를 운영하는 등 한국 기독교 문화를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온누리교회]
뿐만 아니다. 오대원 목사는, 대규모 건축사업으로 화제가 되어온 강남 최대 규모의 교회 [사랑의교회] 통일 관련 집회에도 단골로 등
장하는 강사이다. 만일 가장 복음적인 교회로 알려져 있는 이들 온누리교회와 사랑의교회가 이렇게 둔감하다면 다른 교회들이라고 해
서 영향권에서 안전하다고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1. 김정은이 요시아왕처럼 되다니!

북한의 김정은이, 솔로몬 이후 왕들의 우상 숭배로 몰락해 가던 이스라엘을 다시 세운 요시아왕처럼 되기를 기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명백히’ 신성모독이다. 적어도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목사라면 이렇게 기도할 수 없다. 김정은이 요시아왕과 같이‘거룩한 전통’에 있는
왕(?)인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다윗,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전통에 ‘김정은’을 두고 빗대어 기도하는 것이 기독교 목사가 신
성모독임을 모를 수 있을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은 ‘우상을 숭배하여’몰락한 이스라엘왕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 ‘우상’이며 그것도 지구상에 존재한 적도 없는 극
악한 우상이다. 바알과 아세라가 요시아왕과 같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 오대원 목사는 그저 외국인이라서 모른다고 할 것인가?
대한민국에 대한 미움과 상처가 오목사를 여기까지 몰아왔다고 생각지 않는가!


2. 오대원 목사가 북한선교 캠프에 초대한 인물들

그의 스웨덴 북한학교(NKSS:North Korea Study School) 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의 서신에 따르면 오대원 목사의 캠프는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을 가르쳐 북한을 긍정하도록 훈련시키는 반역적 캠프다. 

<저는 NKSS에서 김일성 연구가 서대숙씨로부터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에 대한 증오를, 그리고 북한과 김일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
는 시각을 배웠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평가서에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역사를 알게 되었다”고 했더니 담당 교육자로부터 “드디어 자매님
안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시는 군요”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김성아, 오대원목사님께,
http://www.unifykorea.net/xe/1207)>

대한민국은 기도로 세운 나라며, 교회 부흥과 함께 온 나라이다. 북한은 모든 교회를 부정하고, 지금 극심하게 탄압하고 있는 사상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이다. 어떻게 이런 시각을 가르칠 수 있는가! 이것이 세련된 상대주의, 자유주의적 기독교가 도달한 인식인가? 십계
명은 무엇이고, 십자가는 무엇인가!

<홍정자 사모(홍동근 목사 부인)의 강의는 북한이 얼마나 괜찮은 나라인가를 역설하여 북한 체제를 그대로 대변하는 목소리로 여겨졌습니
다. 북한학교측에서는 북한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고하는 용도로 들으라고 했지만 북한선교사가 되기 위해 이 분의 강의가 왜 필요
했던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김성아, 같은글)>

우선 홍동근 목사의 부인이 북한선교 캠프의 강사로 초청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대원 목사는 어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적
이 있다. (
http://blog.daum.net/hakema/480)

<-질문자: 홍동근 목사님과의 인연을 듣고 싶습니다.
-오대원 : 영락교회 다닐 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분의 부모, 형제, 친척이
모두 북한에 있어서 처음으로 김일성대학에서 ‘기독교학’을 가르치게 되셨습니다. 그로 인해 그분은 한국 입국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한국정
부로부터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만 남북관계에서 그분은 선구적인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북한에 봉수교회를 세우게 된 것도 그분
이 힘을 많이 쓰셨습니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설립도 그렇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사역이라 빨갱이란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재평
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봉수교회가 교회인가?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몸이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자칭 ‘그리스도인의 모임’인가?
아니다.‘사단의 회(會)’이다. 홍동근 목사는 누구인가? 그의 ‘미완의 귀향일기’(한울)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내가 본 고향나라는 듣던 것과 달랐다. 그곳 사람들은 외세의 지배가 없는 자주하는 나라를 세우고 주인이 되어 살고 있으며, 인간으로서
살기 위한 기본적인 필요들을 갖추고 살고 있다. “김일성 생일에나 쌀밥을 먹는다”고 했던 것은 욕이었으며, 실업자도 거지도 없고 청소년
범죄도 없었다. (…) 식량의 자급자족도, 11년 의무교육도, 의료 및 사회보장도, 무료주택도, 세금철폐도 모두 사실이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고향나라 사람들의 그 검소한 생활, 부지런한 노동, 개인의 이익을 버리고 전체사회의 복리에 기쁘게 바치는 자기 희생의 정신에 감동되었
다. 또 인민을 섬기는 것을 최고의 영웅으로 받드는 인간봉사심, 조국을 어머니라 부르고 민족을 친형제로 여겨 돕는 나라사랑과 동족사랑
의 열정, 그리고 공산주의 이상을 다그치기 위해 부단한 사상혁명으로 자기를 개조하고 혁신하여 쉬지 않는 영적 훈련 등을 보고 마치 종교
적 경건 같은 것을 느꼈다. >

홍동근 목사에게 박정희는 ‘독재자’고, 김일성은 ‘영웅’이고 ‘지도자’다. 그를 섬기는 북한 인민을 칭찬했고, 그 자신도 북한에서 사망하여 애
국열사릉에 묻히기까지(2001년) 김일성에 충성했다. 1980년대 말 주사파 대학생들은 이 책을 신봉했다.(주사파 교과서 [강철서신] 맨 앞부
분에 이 책이  인용돼 있음.)

한상렬 목사를 배출한 기독교장로교 교단의 증경총회장을 지냈고, 손학규 민주당 의원의 ‘멘토’ 로 알려져 있는 박형규 목사는 홍동근 목사를
적극 변호하며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703/h2007032515465621060.htm, )

<고국의 동지들이 유신독재를 저항하다가 투옥되는 일들이 생길 때마다 그는 이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자기의 자리에
서 최선을 다해 동지들을 음으로 양으로 지원했었다. 우리는 홍동근 목사를 미국에 있는 우리의 세력의 일부로 간주했고 그의 활동이 우리의
운동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미완의 귀향일지, -머리말을 대신하여)>

한편 오대원 캠프에 빠지지 않는 강사 피터양 선교사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첫 번째 강사셨던 피터 양 목사님께서는 1980년대 말부터 북한 선교를 했다며 “탈북자 말을 믿지 말라”고 했고, 북한주민들에게 복음을 전
하기 위해 김일성 시체가 미이라 상태로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절하였던 본인의 경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절을 하면서도 마
음 속으로는 기도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김성아, 같은글)>

이것이 신사참배가 아니고 무엇인가! 총칼로, 강압으로 신사참배를 할 때 속으로도 천왕신앙을 믿었던 사람이 있었겠는가! 그런데 이것은
자발적인 신사참배가 아닌가! 이렇게 자발적인 신(新)신사참배 행렬로 끌려들어가는 것이 북한 선교이고, 이것이 오목사가 구상하는 “New Korea”의 미래인가!

오대원 목사는 기회 있을 때마다 누누이 북한의 인권 문제에는 침묵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김성아씨도 글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목사님께서는 강의 중에 “북한 정권을 상대할 때에는 그들을 자극할 수 있는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는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
다. (김성아, 같은글) >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나라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3. 한국 기독교는 점령당하고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누구의 원수인가? 당신들의 부모가 굶어죽고, 아이가 유린당하고, 딸이 강간당하고, 친구가
총살당하고, 당신 자신도 지금 폭압아래서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당신들의 원수가 아니다. 사랑을 말할 자격이 없다.

성도들이 모은 돈 수 백 억을 들여서 세운 평양과학기술대학에 “김일성주석은영원히우리와함께계신다”  일명 ‘김일성 임마뉴엘탑’이 올라
서도 “그것도 전략”이라고 말한다. 기독교 선교 전략이라는 것인가! 그런 식의 선교전략은 이슬람에는 몰라도 기독교에는 없는 것이다.

도대체 한국 교회는 왜 이토록 신앙심이 없는 것인가? 왜 이렇게 기독교를 모르는 것인가?
그리스도의 피값을 이토록 싸구려로 만드는 가짜 목사들! 원수를 사랑하라! 는 이 아름다운 말씀을 악을 허용하고, 악에게 무력해지기 위해
사용하는 거짓 기독교인에게 한국 교회는 점령당하고 있다.

 

4. 진짜 북한 교회는 순교자의 몸이다

가장 많은 기독교 순교자들이 지금 북한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 교회는 순교하는 북한 교회가 보이지 않는가?
피 흘리는 북한 교회가 어떻게 봉수교회처럼, 칠골교회처럼 생겼겠는가! 지금 진짜 북한 교회는 정치범수용소에 있다.
교화소(교도소)에 있다. 꼭꼭 숨어있다. 탈북했다가 교도소에서 잡혀 고초를 겪었던 어떤 여인의 증언이다.

“한 발을 들고 있어야 될 정도의 빽빽한 감방에서 갑자기 한 여성이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했어요. ‘나는 중국에서 하나님을 잘 안 믿었는데
여기와서 보니 하나님을 부르고 싶어요.’ 그리고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질질 끌려나가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불렀
어요. 아마 보위부 감옥쪽으로 끌려가는 것 같았어요. 아마 죽었겠죠.”

북한 교회들은 이렇게 쓰러져 가고 있을 뿐이다.
박정희를 미워하면서 김일성을 숭배하게 된 가짜 지식인들에 의해 한국 지성사회도, 햇볕에 취한 정치계도, 이제 한국 교회도 무너져 가고
있다.
주님! 우리가 어떻게 해야 회개한다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예레미야 1장 13~14절을 펴자.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
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출처 조갑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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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원 목사님께   출처:
http://mvtv.kr/r5  /2010.09.25

목사님께서는 강의 중에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는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데이빗 로스(David Ross, 한국명 오대원) 목사는 1970년대 유신 반대 학생 운동을 지원했던 선교사로 1980년대 한국 정부로부터
한 때 추방되었다가 현재 미국 시애틀에 베이스를 두고 북한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국내외적으로 지명도 높은 개신교 목사이다.
필자는 2007년 스웨덴 북한연구학교 NKSS(North Korea Study School)를 석 달간 체험한 후 극심한 혼란을 겪다가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내왔다. 오대원 목사는 한 인터뷰에서 “스웨덴에서 (학교가) 열린 것은 유럽 사람들이 북한에 대한 일을 어떻게 하고 있
는가를 배우기 위해서였다”고 한 바 있다. 이 단기 북한학교는 북한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스웨덴과 미국 시애틀에서 열려 왔고,
훈련후 평양으로 아웃리치를 가는 코스를 운영해 왔다. (편집자주) 

 

김성아(한동대국제어문학부)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스웨덴의 아름다운 시골마을에서 뵈었을 때가 아직도 머리 속에 생생한데 벌써 3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스무 살 막내였던 제가 20대 중반의 대학 졸업반 학생이 되기까지, 지난 3년간 제 삶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스웨덴에서 보낸 3개월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그 곳에서 느꼈던 엄청난 혼란 때문일 것입니다. 스웨덴의 그 아름다운
바다가 없었다면, 저는 2007년의 그 가을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요? 

 
처음 북한학교(NKSS:North Korea Study School)의 입학허가를 받았을 때, 저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북한을 알아가게 될 3개월
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이내 혼란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NKSS에서 김일성 연구가 서대숙씨로부터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
국에 대한 증오를, 그리고 북한과 김일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배웠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평가서에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역사를
알게 되었다”고 했더니 담당 교육자로부터 “드디어 자매님 안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시는 군요”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강의 중에 “북한 정권을 상대할 때에는 그들을 자극할 수 있는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는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강사셨던 피터 양 목사님께서는 1980년대 말부터 북한 선교를 했다며 “탈북자 말을 믿지 말라”고 했고, 북한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김일성 시체가 미이라 상태로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절하였던 본인의 경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절을 하면
서도 마음 속으로는 기도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향린교회 홍근수 목사 부인 홍정자 사모의 강의는 북한이 얼마나 괜찮은 나라인가를 역설하여 북한 체제를 그대로 대변하는 목소리로 여겨
졌습니다. 북한학교측에서는 북한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고하는 용도로 들으라고 했지만 북한선교사가 되기 위해 이 분의 강의가 왜
필요했던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3개월 간의 강의를 들으며, 저는 “이것은 옳지 않다”고 외치는 제 양심의 소리와 목사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극심한 혼란을 느꼈지만 결국 목
사님의 생각을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당시 제게는 수많은 한국교회 목사님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고명하신 목사님의 가르침을 무시할
만한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그 후 3년 동안 진리의 편에 서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제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만일 누군가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성경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면 그는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자이거나, 이름만의 그리스도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전쟁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행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보다 전쟁을 더 두려워한다는 증거가 됩니다.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여서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에 침묵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보다 전쟁을 더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 4:10-11)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4:18)"
 
또한 목사님 만일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김일성의 무덤에 절을 한다면, 이것은 사탄의 일을 모두 멸하신 예수님의 승리를 모욕하는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사탄은 자신의 최고 권세인 사망의 권세를 사용하여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사탄과 타협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사탄의 모든 권세를
이기실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탄의 모든 일을 멸하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서 김일성의 우상 앞에 절을 하는 것은,
오히려 예수님의 승리를 믿지 않는 것이며 그 분을 욕보이는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평화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까지 악과 타협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도 악과의 타협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보다 전쟁을 두려워하고 예수님의
승리를 의지하기 보다 악과 타협하는 목사님의 가르침은 결코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겨울에 한 손에는 김정일에게 보낼 편지를, 다른 한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북한에 들어간 로버트 박 선교사님을 기억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무모한 사람이라고 평가했지만, 북한 주민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도 버리려 했던 로버트 박 선교사님이야말로 진정
하나님과 북한 주민들을 사랑한 분이었습니다(요15: 13). 이처럼 북한 구원과 한반도의 진짜 평화는 악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할
때에 실현될 것입니다.

 
 김성아 올림
http://www.chogabje.com/

  

*오대원 목사는 북한의 실체에 대한 한국교회의 눈을 가리고 오히려 죄악된 길로 인도한 장본인 입니다.
이 거대한 미혹에서 한국교회가 벗어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posted by isaiah_43 2011. 7. 5. 19:45

한 사람으로 인해 그 땅을…





오늘도 북한성도들이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또한 사역을 하는 일꾼들이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종종 듣기도 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북한의 감옥은 어떠할까?’, ‘그 안에 갇힌 성도들에게 가해지는 고문은 얼마나 모질고 끔찍할까?’를 생각한다. 그러한 상황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돌덩이처럼 무거워지고 아파온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고정되어 있는 우리의 눈을 돌려 다른 부분을 봐야 함을 말씀하시면서 한 사람을 소개하신다. 북한에 현존하는 욥과 같은 성도를 만방에 자랑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의인된 그 한 사람을 인하여서 그 땅을 멸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 성도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어둑해질 때 숨어들었던 산 속은 앞을 분간할 수 없이 캄캄했다. 거기다 강을 건너야 하는 스무살 처녀 한나(가명)는 장대비에 옷이 젖은 데다 세찬 바람까지 몰아쳐 온 몸이 추위에 오그라들었다. 혼자 있으니 무서워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 순간 출발 전에 암송했던 말씀이 떠올랐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편을 소리 내어 암송하는데 무서움은 온데간데없고 찬송이 흘러나왔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지고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 주시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일어나 달려가리라~
주의 영광 온 땅 덮을 때 나는 일어나 노래하리~
내 사모하는 주님~ 온 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한나는 온 밤을 찬양을 부르고 또 불렀다. 그렇게 찬양을 부르노라니 지나간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예수를 믿는 아버지와 어머니

갈길 몰라 헤매일 때 나를 찾아오신 주~
내마음이 무너지고 내 몸지쳐 쓰러질 때
무거운 짐 대신지고 길 동무가 되신 주~
염려마라~ 염려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

어머니가 좋아하신 찬양이다. 뜨개질을 하시는 어머니가 흥얼흥얼 부르시던 찬양소리를 늘 들었던 한나의 입에서도 자연스럽게 불러졌다.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 가서 예수를 믿게 된 어머니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오셨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한 시간씩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셨으며 무슨 일이든지 기도하고 하셨다. 처음 중국에 갔다 와서 “한나야, 이 세상의 우주만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는가?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만드셨고 사람도 하나님이 만드셨다. 짐승이 사람으로 되었다면 왜 지금은 사람이 되는 원숭이가 없겠는가? 그러니까 처음부터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다. 너도 그 하나님을 믿어라!”고 하시면서 성경책을 주셨다. 한나는 창세기에 나와 있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출애굽기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가는 내용을 읽으며 눈이 반짝였다. “어머니, 조선의 아동만화에 나오는 이야기와 너무나 비슷합니다.”라고 하자 어머니는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중국에서 가져온 예수영화와 대단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예배당에서 기도하며 이겨내는 영화를 한나에게 보여주셨다. 영화를 보던 한나가 “어머니, 나도 저런데 가서 예배를 한 번만 드려봤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하자 “그럼, 너도 중국에 가서 공부(성경공부)하고 오라!”고 말씀하셨다.

2008년 10월, 중국에 건너와 성경을 공부하는 한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말씀은 요한복음 3장 16절이었다. 높고 높은 하나님께서 죄인 된 인간을 위하여 독생자이신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구속해 주신 그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생각할수록 감동스러웠다.
한 달이 지났을 때 조선에서 아버지가 보위부에 끌려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아버지가 전도했던 사람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예수 믿는 것이 발각되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이름이 밝혀졌다. 어머니는 사람을 시켜 한나에게 지금 조선에 돌아오면 위험하니까 기별할 때까지 중국에 머물고 있으라고 전해왔다.
한나는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아버지의 모습이 꿈에 자주 보였는데 이상한 것은 매를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언제나 환하게 웃고 계셨다. 
한나는 조선에 혼자 남겨진 어머니와 감옥에 있는 아버지가 걱정되어 빨리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한 달 지난 11월, 한나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나섰다. 차가운 날씨가 몸을 움츠러들게 했다. 가는 길을 보호하시고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었다.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에 강을 건너는데 성공한 한나는 새벽이 되어 집에 도착했다. 문고리를 붙잡고 흔드는데 어머니는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문을 열고 나오셨다.




아버지의 순교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꿈결에 어머니가 부르는 찬양소리가 한나의 귓가에 아득히 들려왔다. 추운 날씨에 몇 시간을 걸어오느라 지친 한나는 어머니가 끓여주는 따뜻한 죽 한 그릇을 먹고 곤히 잠이 들었다. 잠결에도 어머니가 속삭이듯 부르는 찬양소리가 잔잔한 물결처럼 들려왔다. ‘아~ 얼마만인가…’ 어머니 곁에 누워 들려오는 찬양소리를 듣는 것이 사무치게 그리웠던 한나는 그 소리를 자장가 삼아 누워 있었다.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난 한나는 어머니가 차려 주신 밥상 앞에 앉았다. 밥을 뜨려다 말고 “어머니, 날씨가 지내(아주) 추운데 아버지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걱정하지 말라! 너네 아버지는 아주 따뜻한 곳으로 가셨으니 걱정하지 말라!” 평안도 억양으로 대답하셨다.
“어머니, 기럼 아버지가 석방되었다고 알려줘야지 내 얼마나 걱정한지 아는가?”
“아버지는 여기 없고 하나님 품에 안겨 있으니 춥지 않을거야…”
한나는 들고 있던 수저를 떨어뜨렸다.
“어머니! 그거이 무슨 말입니까? 기럼 아버지가 죽었다는 말입니까?”
“그래, 아버지가 감옥에서 끝까지 예수님을 부인하지도 않고, 예수를 전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한마디 말도 하지 않으셨단다. 그래서 더욱 모진 고문을 받다가 하나님 품에 안긴거야…”
어머니는 담담하게 말씀하셨다.
“어머니, 어머니는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아버지가 죽었다고 하는가? 어머니는 노래가 나오는가?” 한나는 눈물이 났다.
“아버지가 얼마나 하나님을 잘 믿었는가?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런 아버지를 앗아가는가?”
한나는 울면서 떼를 쓰듯 어머니에게 따져 물었다.
“너네 아버지는 하나님께 진짜 받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야, 아버지가 고통도 없고 눈물도 없는 하나님 아버지 품에 안겨서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을 너는 왜 모르나? 하나님 품에 있는 너네 아버지도 축복이고, 그런 아버지가 자랑스러운 너와 나도 하나님의 축복이니까 찬양할 수 있는거이 아닌가?”

어느 덧 한나가 지난 일들을 생각하는 동안 날이 환하게 밝아 왔다.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도 잦아들었다. 그런 한나의 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왔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아버지가 즐겨 부르셨던 찬양이었다. 한기가 온 몸에 엄습해 오자 꾸려온 짐 속을 뒤져 비닐에 싸인 겨울 옷을 꺼내 입었다.
“하나님! 그때는 제가 참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죄를 사해주신 그 사랑이 너무 커서 그 하나님을 생각만 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한나의 얼굴에 눈물이 빗물과 범벅이 되어 흘러 내렸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뿐예요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내 딸아 네게 축복 더 하노라!

“예수님! 저는 정말 주님이 좋습니다. 그저 내가 주님을 너무 좋아하고 나는 하나님을 아는데, 그래서 하나님께 가고픈데 하나님이 이런 내 마음을 몰라줄까봐, 이따금 나를 외면하지 않으실까생각할 때 제일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내가 걸음걸음 죄 지을 때 넌 안되겠다 하실까봐, 내 죄를 회개합니다. 저는 주님이 좋은데…”
한나는 모기들이 ‘앵~앵~’하며 달려드는 숲 속에 혼자 앉아 하염없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였다.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물살이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주님을 향한 사랑을 찬양하는 동안 다시 어두운 밤이 되었다.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어머니!

2009년 6월, 두 번째 중국에 건너왔다가 조선으로 돌아가면서 한나는 가방에 성경을 가득 담아 짊어졌다. 위험하니 가져가지 말라고 하는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내 이번에는 꼭 성경책을 가져가야만 합니다. 어머니가 전도한 사람들이 많은데 성경책이 없어 지내(아주) 속이 탔다 말입니다.” 성경책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있는 mp3와 CD도 챙겨 가방에 넣었다.
강을 건너가기 전 “하나님, 이 딸이 가는 길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내가 걷는 걸음걸음 주님이 인도하여 주옵소서.” 기도하고 무사히 강을 건넜다. 한나가 안전하게 돌아온 모습을 본 어머니는 “내, 네가 없으니 세상에 아무도 없는 것 같더라.”며 환하게 웃으셨다. “어머니! 내 이번에 성경책을 쎄게 가져왔습니다.”하며 가방을 열어 책을 꺼내자 놀란 어머니의 얼굴이 굳어졌다.
“너, 어찌 이렇게 많은 성경을 가져올 수 있었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니까 일 없었습니다(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왔잖습니까?”
한나는 어머니를 안심시키며 가져온 성경과 자료들을 재빨리 정리하며 어머니가 전도한 사람들에게 주라고 하였다.

“너, 기도하지 않나? 일찍 일어나 기도해야지 성경공부를 많이 했음 뭐하나? 모든 일을 기도하며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라!”
어머니는 한나가 늦잠을 잔다고 핀잔을 주셨다. 한나는 어머니의 성화에 투덜거리며 일어나 앉아 “어머니는 그렇게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사는데 왜 이렇게 아파하나? 어머니, 기도할 때 무릎을 꿇지 않고 그렇게 앉아서 하니까 하나님이 기도 들어주지 않는 겁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웃으면서 “무릎 꿇고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다 아시니까 일 없다(괜찮다).”라고 하셨다.

아침을 먹고 집안 청소를 하느라 문을 열어 놓고 한나가 찬양을 부르는 것을 본 어머니가 깜짝 놀라 “너는 지나가던 사람들이 들으면 어쩌려고 그러는가? 우리 둘이 있을 때는 불러도 일없는데, 앞으로 조선에도 그렇게 찬양해도 되는 세상이 오겠지만 지금은 조심하라.”고 꾸중하셨다. 중국에 있으면서 마음껏 찬양을 부르다가 돌아온 한나가 주변환경을 의식하지 못하고 부른 것이었다.
한나는 어디를 가도 성경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기회가 될 때마다 읽었다. 그것을 알게 된 친척 동생이 가방에 있는 책을 몹시 궁금해 하며 보고 싶어 했다. 그런 동생에게 성경을 주면서 주의해서 보라고 당부하였다.
그 일이 있은 후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때이다.
동생과 함께 역전에 앉아 있는데 곁에 있던 할머니가 미신(점쟁이)을 봤던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동생이 벌떡 일어나면서 “언니는 하나님 믿는다는 게 저 소리를 듣고 있나?”라고 쏘아 붙이며 밖으로 나가 버렸다. 바로 뒤따라간 한나에게 “언니, 나도 성경책을 읽어보니까 그 말씀이 다 사실인 것이 알려지더라(알겠더라).”고 하였다.
“너 그게 믿어져?”
사촌 동생은 “난 다 믿어진다.”라고 대답했다.
혼자 성경을 읽고 다 믿어진다는 동생의 말을 들으니 왠지 성경책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책 4권을 챙겨서 동생에게 잘 간수하며 필요할 때 사용하라고 하면서 주고 돌아왔는데, 집안이 온통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군화를 신은 채로 방에서 나오는 보위부원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한나를 보며 “이 간나!”하며 심한 욕지거리와 함께 발길질을 해댔다. 보위부원들은 집을 수색하여 성경책을 찾아냈다. 어머니는 이미 끌려가 보이지 않았다. 한나도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맨발로 끌려갔다.

감옥에 갇힌 어머니와 한나는 매일 취조를 받으며 얻어 맞아 피 범벅이 되었다. 어머니는 한나를 보호하기 위해 자기 혼자만 아는 사실이라고 진술하였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같이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나는 어머니가 불려갈 때마다 ‘하나님, 어머니가 오늘도 쎄게 매를 맞을 텐데 지켜주세요.’ 자면서도 기도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하여 하루 종일 고개를 숙인 채 주먹 쥐고 앉아 있으면서도 한나는 어머니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감옥에 처음 갇혀서는 ‘하나님 믿고 회개하면 사랑과 축복을 준다고 했는데, 왜 우리는 하나님 믿어서 행복하던 가정이 이렇게 되었는가?’라는 원망의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는 기도 할 때 욥이 생각나면서 ‘아~ 그랬댔구나! 사탄이 욥과 같이 우리를 시험하는구나! 욥처럼 몸을 치고, 집을 앗아가고, 모든 것을 빼앗아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는 책략이구나! 그래, 여기서 내가 하나님 믿고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고 구원의 손을 내게 내밀어 보라! 네가 직접 통해보라!’고 하나님이 시험하신다고 깨달아졌다. 그 뒤부터 신기하게도 눈을 감으면 그동안 암송했던 말씀이 떠오르면서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였고, 중국에 있을 때 한번 들었던 찬양의 1절, 2절이 또렷이 떠올라 마음속으로 계속 불렀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 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한나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찬양을 부를 때 하나님이 정말 힘을 내라고 곁에서 자기의 손을 붙잡아 주시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래, 하나님이 이렇게 나와 함께 하는데 여기서 쓰러지면 안돼. 이 어려움을 꼭 이겨 승리해야지…”라며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였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갔다. 하루는 10월 30일 너는 감옥에서 나가고 어머니는 또 다른 감옥으로 갈거라는 꿈을 꾸었다. 정확히 그 날에 한나는 감옥에서 나왔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은 어머니는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갔다. 그 뒤로 2년 동안 한나는 어머니를 볼 수 없었다.
한나가 감옥에서 나왔을 때 집도 몰수 되어 없어졌고,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친척 동생에게 주었던 성경책 4권이 남아 있었다. 그 성경책 한 권을 품에 안아든 한나는 “하나님만 있으면 살 수 있으니 일없습니다!”라고 나지막 하지만 간절하게 고백하였다.

숲 속에서 밤을 지새우며 정치범 수용소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어느덧 다시 아침이 밝아 왔다. 이틀을 산 속에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추위에 떨고 있으려니 힘이 없었다. 그런데도 찬양은 쉼 없이 흘러나왔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한나는 중국으로 오면서 통행증을 받기가 어려워 직접 글씨로 써서 증명서를 만들었다. 누가 봐도 그것은 가짜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차를 타면서 “하나님, 천군천사들로 이 딸을 지키게 해주시고, 모든 권세자들의 눈을 몽땅 가려 주셔서 이 딸이 아버지 품으로 가는데 지켜주세요.”기도했다. 그런데 셀 수 없이 많은 보안원들이 검열을 했는데도 어떻게 된 것인지 문제 삼는 사람이 없었다. 누가 봐도 가짜인 것을 알 수 있는 허술하기 그지없는 증명서를  단속하고 검열하는 많은 안전원들에게 검열을 받았는데 무사통과시켜 주었다.
한나는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의 문을 열어서 나왔던 것처럼 하나님이 보안원들의 눈을 완전히 가리우고 기도한 그대로 행해 주셨다. 그 하나님을 향해 한나는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십니다.”라고 찬양하였다.

예수님 예수님 우리구주 예수님~~
날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네
우리네 인생살이 힘이 들고 어려워도~~
예수님 한분 만으로 나는 만족합니다~

“하나님 정말 만족합니다. 하나님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온 우주만물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도움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지금도 제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는 하루 한 순간 산다 해도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만 바랄 뿐 그 외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물이 침몰치 못하게 지켜주신 하나님!

2010년 10월 밤 10시,
중국에 가기 위해 강가에 서서 “하나님, 죽으리라 생각하면 살고, 살겠다 하면 죽을 것이라 했는데, 나의 생명을 주님께서 책임져 주옵소서!” 기도하고 차가운 물속에 들어섰다. 온 몸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발을 내딛는데 물살이 거세지면서 몸이 물에 휩쓸렸다. 순간 맥(힘)이 없어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OO도의 날씨는 기차게(많이) 차가웠다. 정신을 차려보니 중국 땅의 물가에 몸이 걸쳐 있었다. 아침 6시였다. 아무것도 걸치지 못한 채 8시간이나 서리를 맞았는데 감기 하나 걸리지 않고 살아 있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니 내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 있으면 내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3일 밤낮을 산 속에서 있으며 먹지 못해 배고픈 중에도 한나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해 하며 찬양하였다.



출처: 모퉁이돌선교회  http://mvtv.kr/d2


posted by isaiah_43 2011. 5. 10. 17:41









<1>

1866년 9월2일에 배한척이 평양 대동강에 도착을 합니다.
토마스 목사가 성경들을 가지고 나와서 나누어줍니다.
나눠준 성경을 12살 꼬마가 세 권을 받아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니까
문제가 생길거라는 말에 자신을 야단치던 먼 친척 아저씨에게 갖다줍니다.
박영식. 마침 도배지가 없었기에 그 성경을 한장씩 뜯어서 도배를 합니다.
41년 후, 1907년 1월 13일 평양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납니다.
그 꼬마는 그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알고 그 집에 성경을 갖다주었을까요?
박영식씨가 그 일을 알고 도배를 했을까요?


양화진 무덤. 보스턴 매사츄세스에서 온 26살짜리 여자 하나.
한국에 나와 6개월동안 사는 동안에 병들었습니다.
한국말도 배우지못했습니다. 병원도 세우지못했습니다. 학교도 세우지못했습니다.
병들어 죽었습니다. 죽으면서 남긴 말.
"내게 줄 수 있는 천 번의 생명이 있다면
나는 그 천 번의 삶을 한국을 위해 바치겠다."
그 여인은 오늘 이 자리에 보스턴 한 가운데 이 교회에서
이 예배가 일어날 줄 알았겠습니까?


1952년 일곱살 때 어머니가 제게 하신 말씀.
"너 목사 돼!"
"네"
"너 목사되면 갈 나라가 있어"
"몽고, 소련, 중공"
말씀하시면서 고개를 돌리셨습니다.
이상한 생각에 돌아가서 보니 엄마가 울고 계셨습니다.
"북한 가!"
제가 일곱살밖에 안됐는데 엄마는 그말을 했고
저는 "예" 대답을 했습니다.

10년이 지난 후
엄마는 이 말 한마디를 합니다.
"얘, 우리나라 여권 가지고 북한 가겠니?"
"못가"
"못가? 그러면 미국 가. 미국시민권 가지면 북한선교할 수 있어."
..
..
"평양 가거들랑 돌아오지 말어. 거기서 죽어. 거기서 묻혀."
"예 어머니."
엄마는 제가 어떤 일을 당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때문에 나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렘5:1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밤에 누구를 찾는고 하면
북한땅에서 일할만한 사람을 찾고계십니다.

쉽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고통만 있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 한 사람.
그 한 사람만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사용되기 원한다고 하면
그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마음을 드리고
시간을 드려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땅, 북한땅에까지 갈 수만 있다면..!



고통 당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눈물 흘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가지 주어야 할 일이 무엇이었을까요?
빵인줄 아십니까?
떡인줄 아십니까?
학굔줄 아십니까?
병원인줄아십니까?
그것은 한 부분일 수 있지만
전체는 아니더라는 사실을 저는 배웠습니다.



<2>

며칠전 북한을 탈출한 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북한이 필요한 건 빵이 아닙니다.
북한이 필요한 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풍선을 띄웠습니다.
17년동안을 풍선을 띄웠습니다.
한 15만장 띄웠습니다.
그 풍선은 마가복음이 인쇄된 성경입니다.

북한의 한 아이가 그 풍선을 주어서
엄마에게 갖다주었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고서
친정어머니께 보여드립니다.
그 어머니는 무릎을 꿇고서 다 읽고 난 다음에 한 말.
"잊혀진 줄 알았는데...."
"잊혀진 줄 알았는데...."
"누군가가 우리를 알고 이것을 보내주었구나.."


북녘땅의 성도들은 잊혀진줄 알았습니다.

1985년 성경을 중국에 배달하고 나오는데
한 여인이 저를 불렀습니다.
"목사님, 이 큰 성경말고요..쪼그만거 있소?"
"어디에?"
"서울에요"
"100권만 가지고오라"
"네"
그러고 돌아서는데 이 여인이 들려주는 말.
"그 성경 오면 어디로 가는지 알어?"
"북조선에 가네"
...
손바닥만한 성경한권을 얻기위해서
5년, 10년, 15년, 30년 기다려온 성도들이 있습니다.
30년을 울고 기다려온 사람들..



오렌지주스로 북한에서 성찬식을 했습니다.
포도주를 구할길이 없어서..
오렌지주스로 성찬식을 하고 나왔는데
거기에 성도가 끼어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울며 하는 말.
"이 성찬식 한번 받아보려고 40년 기도했는데.."


그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탈출한 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그 청년이 저와 헤어지는데 제 손을 꼭잡고 한 말 한마디.
"왜 이제야 왔소?"
"한국은 북한하고 중국하고 외교관계가 없어서 올 수가 없었잖아"
그랬더니 하는 말.
"그 동안에 죽어간 사람들은, 복음 못듣고 죽어간 사람은 누가 책임을 지나요?"
"북한에 좀 가주시오."
우리어머니 천국데리고 가야된다며 울고 있는 이 청년.
나는 탈북자가 되어 북한에 갈 수 없지만
가서 우리 어머니 전도해서 천국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는
이 젊은이의 요청을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할어버지를 만났습니다.
평양 한복판에서 만난 할아버지가 제게 가까와와서 귀에 대고 한 말.
"7년 환란이 왜 이렇게 길어?"

그들의 고통을 7년환란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7년 환란이 왜 이렇게 길어?"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돌아가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변화가 옵니까?"
그들은 종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올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아니면 학위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북한은 무신론자들에 의해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서 짓밟혔습니다.
많은 자유를 잃었습니다.
아무런 자유도 없습니다.

그들에게 소망은 하나님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가서 이야기를 해줘야 할 것 아닙니까?

편지를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팩스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주십시오.
그냥 보내지말고 카드속에 1달러 짜리 같이 넣어서 보내십시오.
안그러면 무조건 갖다가 버리니까..
1달러 꺼내는 동안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글씨를 크게 쓰십시오.
이것이 여러분들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방법은 얼마든지 있더라구요.
방송도 방법입니다.
대사관에 편지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세계에 있는 북한대사관에 편지를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북한의 수용소에 편지를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여러분에게 그들을 위한 내 형제라는 느낌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하나님이 오늘 이 밤에도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이삭 목사님 2011.5.8 보스턴집회 설교/음성
모퉁이돌선교회/ 광야의 소리 방송
http://www.cornerstone.or.kr/public/index.asp?CurrentCatID=C10130018732394681




posted by isaiah_43 2011. 4. 25. 21:12


국내 탈북자교회들이 24일 서울 신정동 새터교회(강철호 목사)에서 열린 2011년 부활절 기념 탈북민교회연합 특별 기도회에서 ‘북한 지하교회와 성도들’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탈북자교회들이 공개한 이 동영상에는 10여명의 성도들이 지하교회에서 세례(침례)를 받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동안 북한과 관련한 동영상은 간혹 있었으나 북한 성도들이 세례를 받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회장 임창호 목사)가 익명의 미국계 한국인으로부터 입수한 이 동영상은 최근 북한과 중국의 국경도시 ○○지역에서 촬영됐다. 동영상을 촬영한 미국계 한국인은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성경을 전달하며 지하교회 설립과 신앙 생활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선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이 꿈에도 그리던 세례·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다. 또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과 영생을 믿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성경 한 권을 얻기 위해 수 십년을 기다렸다는 성도들의 고백도 있었다.

또 동영상에는 백두산 인근에 태어날 때부터 지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78세 할머니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숨어서 기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할머니는 6·25때 교회 장로인 아버지가 월남하면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홀로 남아 신앙생활을 해 왔다. 또 부모가 기독교인데다 남한으로 월남해 반동 분자로 몰려 오지로 추방돼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목회자들은 전했다.

이 할머니는 동영상에서 “아버지, 오늘 북한교회가 다 무너졌습니다. 북한은 살얼음 땅입니다. 아버지, 북한교회를 복원하시고…이 민족을 버리시지 아니하시려고 역사하시는 보혜사…이제 뿌리된 믿음에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무거운 짐진 사람들이 다 내게로 오라…”고 울먹이며 기도하고 있었다.

연합회장 임창호 목사는 특별 기도회장에서 20분짜리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상당한 쇼킹한 장면”이라며 “특히 탈북 기독교 성도들이 이 동영상을 보고 북한에도 기독교 신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큰 용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지구 반대편 중동의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등에서 휘몰아치는 거대한 모래폭풍은 북한에서는 미풍도 안 되지만 우리에게는 변화에의 대비, 북한 급변상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 기독교 성도들이 남북 평화 통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