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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달력(Jewish Calendar)

오늘날 이스라엘의 국경일은 독립기념일과 현충일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구약성서와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된 종교적 절기들이다. 그만큼 유대 민족은 지구상의 어느 민족보다도 종교적 절기를 범국민적 명절로 승화시켜 지키고 있는 셈이다.  천지창조의 주기로부터 안식일이 생겨났고 출애굽 사건이 유월절의 기원이 되며 계절적인 추수(칠칠절, 초막절), 민족적 위기(티샤 베아브, 푸림절) 민족의 모든 수난의 역사가 절기와 축제의 형태로 오늘날까지 보전되었다. 유대교의 절기는 철저하게 음력에 기초하고 있으며 12달의 명칭은 메소포타미아의 영향을 받았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일년의 기준은 봄철과 가을철의 춘분과 추분이었는데 초기에는 춘분을 기점으로 봄철의 니싼 달부터 해가 시작됐지만 나중에는 바빌로니아의 영향으로 추분을 기준으로 삼아 가을철의 티슈리 달을 1월로 결정하게 됐다.

 

 

 

안식일(샤밧트)

 

오늘날 인류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주일이라는 7일간의 주기는 창세기에서 야훼가 6일 동안 천지와 인간 창조를 모두 끝마치고 7일째 쉬셨다는 유대교의 안식일 개념에서부터 유래되었다. 비록 요일은 다르지만 세계 삼대 유일신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각각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금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면서 나름대로의 7일 주기를 준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7일 주기는 인간의 속에서 가장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시간의 주기 중에서 달이 차고 기울어지는 정도에 따른 그믐에서 보름까지의 15일을 절반으로 나눈 , 반달이 되기까지 7일 동안의 기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낮이 매우 더운 중동 지방에서는 저녁에 해가 지고 선선해지면서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하루의 시작으로 여겼고 기준에 따라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 해질 때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는 철따라 해가 지는 시각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실수할 우려가 있어서 안식일은 항상 금요일 해지기 30분전에 시작해서 토요일 해진 30분후에 끝나도록 정해놓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30분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비록 동안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실제로 해가 때는 절대적인 안식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의 안식일은 창세기에 의거해서 철저하게 쉬는 날로 지켜진다. 따라서 안식일을 준수하라는 십계명의 율법은 일을 하지 말라는 금지 사항으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유대교에서 지켜지는 안식일에 관한 여러 가지 관습들도 어떻게 하면 일하는 것을 방지하여 율법을 어기지 않도록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유대교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서기전 500년경부터 안식일은 일을 하지 않는 날과 함께 회당에서의 특별한 종교적 의식을 행하는 날로 지켜지기 시작했다.

 

안식일의 회당예배

안식일 회당 예배의 가장 중요한 순서는 토라, 모세오경의 낭독이다. 오늘날에도 모든 유대인들의 회당에는 소가죽으로 만든 토라 두루마리가 회당의 토라벽장에 안치되어 있고 안식일 아침마다 이것을 꺼내어 주간에 해당되는 부분을 차례대로 낭독한다. 따라서 토라 두루마리에는 성서와 같이 절의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년에 토라 전체를 읽을 있도록 53개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가을철의 대표적인 축제인 초막절의 8일째 되는 날인 씸캇트 토라, 토라의 기쁨이라는 기념일에 회당에서는 신명기서 부분과 창세기 부분을 읽음으로써 토라의 일년 낭독 주기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다시금 시작한다.   

 

 

 

안식일의 금기사항

안식일에는 모든 일을 하지 말아야한다. 심지어 집안에서 요리와 난방을 위해 아궁이나 난로에 불을 지피는 것도 하지 말아야한다. 이것은 오늘날 모든 전기 스위치를 키거나 끄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따라서 안식을 철저히 지키는 종교인들의 가정에는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거니와 조명용 전등도 사람 손에 의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켜지고 꺼질 있도록 타임머를 부착해 놓았다. 불을 피워서 만드는 요리는 없지만 음식을 데울 수는 있기 때문에 주방의 가스불 하나는 항상 상태로 두기도 한다. 자동차를 타는 것도 금지 사항 중의 하나이며 비가 오더라도 우산을 펴서 수가 없다. 안식일 중에는 음식을 먹을 수는 있어도 식사 설거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벌의 그릇을 준비해 놓는다. 책을 읽는 것은 허용되나 글씨를 쓰면서 공부하는 것은 금지되는 시대와 환경, 그리고 생활 습관에 따라 안식일의 금지사항과 허용사항을 자세하게 규정해 놓았다. 안식일은 토요일 저녁 해가 짐으로써 끝을 맺는다. 

 

안식일 만찬과 키두쉬(          )

유대인들의 하루의 기준이 해가 때부터 다음날 때까지이기 때문에 안식일 만찬은 금요일 저녁식사에 해당된다. 물론 식사준비는 해지기 전에 끝마쳐야 하며 다음날 아침과 점심 식사 분까지 미리 요리해 놓아야한다. 주간의 식사 중에서 가장 고급으로 차려지는 안식일 식탁에는 개의 촛대에 촛불을 키며 할라 불리는 큼직한 빵과 포도주가 기본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빵과 포도주에 대한 축복 기도의식을 히브리어로 키두쉬라 부르는데 이는 창세기에서 이삭이 아들 야곱에 대한 축복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리신 이슬로 땅이 기름져 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하리라 (창 27:28)  안식일 만찬이 시작되면 가장이 먼저 포도주를 잔에 따른 축복 받으실 당신은 세상의 왕이신 우리의 주님이시며, 포도열매의 창조자이십니다라는 기도문을 다같이 낭독하고 한잔씩 포도주를 마신다. 이어서 조각을 떼어 손에 들고 축복 받으실 당신은 세상의 왕이신 우리의 주님이시며, 땅에서부터 빵을 가져오시는 분입니다라는 축복문을 함께 낭독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풍성함과 많은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실 것이다.(창 27:28)

 

1) 포도주에 대한 축복문

바룩 아타 아도나이 엘로헤이누 멜렉크 하올람, 보레 프리 하게펜

                         ,                                                       

축복받으실 당신은 우리의 야훼로서 세상의 왕이시며 포도열매의 창조자이십니다.

 

2) 빵에 대한 축복문

바룩 아타 아도나이 엘로헤이누 멜렉크 하올람, 하모찌 렉헴 하아레쯔

                                  ,                                                       

축복 받으실 당신은 우리의 야훼로서 세상의 왕이시며 땅에서부터 빵을 가져오시는 분입니다.

 

피쿠악흐 네페쉬(                 )

히브리어로 피쿠악흐 네페쉬는 생명의 보살핌이라는 뜻이 있으며 주로 유대교의 율법 준수에 있어서 사람의 생명이 달려있는 경우에 목숨이 율법에 우선한다는 일종의 상황 윤리적 예외조항이다. 따라서 예수가 안식일에 밀밭에서 이삭을 따먹는다거나, 병자를 고치는 등의 행위는 비록 율법 상으로는 금지되어 있지만 사람의 목숨과 결부된 사항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상이다. 실제로 신약시대에 안식일에 웅덩이에 빠진 가축은 구해 주는 관습이 있는데(마 12:11) 이것을 피쿠악흐 네페쉬 조항으로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인명을 구하는 일과 관계 있는 병원에서의 응급환자의 치료와 수술, 천재지변시의 구조활동 등은 안식일이라 할지라도 율법을 어기고 일을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오늘날 이스라엘을 비롯한 세계 1600만 유대인들 중에서 율법대로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은 정통파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1/3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날로 일상생활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과연 어느 정도까지를 일하는 것으로 보아서 안식일에 금지해야 하는지는 공동체마다 구체적인 기준이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성서적 관점의 안식일이란 하나님께서 7일째 쉬셨듯이 우리도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말고 쉬라는 것이고, 그래야만 다음 6일 동안을 활기차게 일할 있으며 이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자연적인 삶의 리듬이 종교적으로 해석된 것으로 있다.

 

 

 

유대교 절기와 축제

유대교의 종교적 명절은 토라에 기록되어 있는 일곱 가지의 절기와 후대의 역사적 사건들에서 비롯된 것들로 크게 구분되는데 전자는 축제일(하김)과 절기(모아딤)로 다음과 같이 양분된다. 특히 축제일로 번역되는 3대 절기에는 율법에 따라 유대인 성인 남자들은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

 

1. 축제일(        : 하김):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2. 절기(            : 모아딤): 안식일, 매월 초하루, 설날, 대속죄일(욤 키푸르)

3. 구약시대 이후의 절기: 성전 파괴일(티샤 베아브), 푸림절, 하누카, 라그 바오메르

  

          

달이름

1일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티슈리

(9-10월)

설날               대속죄일       |--- 초막절----|

(1-2일)              (10일)             (15-22일)

헤슈반

(10-11월)

 

키슬레브 (11-12월)

                                                           |---하누카--

                                                              (25일-

테벳 (12-1월)

하누카

(-2일)

슈밧

(1-2월)

                                

                                

아다르 (2-3월)

                                  푸림절

                                 (14-15일)

니싼

(3-4월)

                                  |--- --|

                                    (15  -21일)

이야르 (4-5월)

                                        라그 바오메르

                                           (18일)

씨반

(5-6월)

            칠칠절

             (6일)

탐무즈 (6-7월)

 

아브

(7-8월)

                 티샤 베아브

                   (9일)

(엘룰)

(8-9월)

 





(로쉬 하샨나)

 

 

칠월 그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찌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아무 노동도 하지말고 야훼께 화제를 드릴찌니라. (레 23:24-5)

 

 

오늘날 이스라엘의 설날은 음력으로 티슈리 초하루인데 양력으로는 해마다 9-10월경에 해당된다. 로쉬 하샨나는 아마도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초기의 종교적 절기를 요약해 놓은 신명기 16장에는 3대 절기인 유월절, 칠칠절, 그리고 초막절 등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티슈리가 칠월이 되는 것은 봄철의 니싼을 일월로 계산했기 때문이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주로 가을철 티슈리 초하루에 왕의 대관식을 거행했으므로 이러한 관습의 영향을 받아서 야훼가 창조주로서 왕으로서 등극한다는 의미가 절기에 내포되어 있다. 로쉬 하샨나라는 이름은 탈무드 시대(서기 7세기 이후)부터 나타나며 토라에서는 단순히 쇼파르(뿔나팔)의 , 또는 기억의 등으로 표현되었다. 날은 기쁨의 이라기보다는 참회하며 용서를 구하는 엄숙한 절기로 지켜진다.

 

 

유대력의 차례의 설날

탈무드에 의하면 유대교 달력에는 모두 차례의 설날이 있었다. 봄철의 니싼 초하루는 왕정시대의 행정적인 기준의 설날이고, 여름철 엘룰의 초하루는 가축의 십일조를 계산하는 기준으로서의 설날이고, 슈밧트의 보름(투 비슈밧트)은 나무를 새로 심는 설날이며, 티슈리 초하루는 창조의 기원이 되는 의미로서의 설날이다.

 

 

참회의식: 슬리콧트 타슐릭크
한해의 마지막 열두번째 달인 엘룰의 달동안 유대인들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조상들의 묘지를 참배하기도 한다. 특히 마지막 주간은 슬리콧트 불리는 참회의 기도를 매일 하며 마지막 안식일 12시의 속죄기도를 통하여 지난해의 모든 죄악을 용서받고 새해를 맞게 된다. 로쉬 하샨나 바로 전날인 섣달 그믐에는 미가서 7장 19절에 의거하여 모든 죄악을 바다에 던져버리는 타슐릭크(던진다는 ) 의식을 행한다. 특히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실로암 연못에 가서 자신들의 죄를 흐르는 물에 털어버림으로써 새해 맞이를 준비한다. 또한 이날에는 명이 모여 한명의 잘못에 대해 명이 각각 증인과 심판자의 역할을 하며 용서하는 하타랏트 네다림 풍습도 있다.

 

 

로쉬 하샨나의 의식

설날의 종교적 행사는 주로 회당에서 진행되며 토라 낭독은 첫째 날에는 이삭의 탄생, 둘째 날에는 이삭의 희생제사 부분을 낭독하고 예언서 낭독은 첫째 날에는 사무엘의 탄생을, 둘째 날에는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오리라는 예레미야의 멧시지를 낭독한다. 로쉬 하샨나에는 야훼를 우주의 왕으로 선포하고 야훼의 심판과 시내산에서 토라를 주셨듯이 종말에 자신을 드러내신다는 가지 주제들을 묵상하게 된다. 날에는 뿔나팔인 쇼파르를 불게 되어 있다. 뿔은 금송아지로 섬겼던 소를 제외한 모든 정결한 짐승의 것을 사용할 있고 아브라함의 이삭 희생제사 사건에서 나타난 수양 때문에 양의 뿔을 선호한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는 길고 구부러진 산양의 뿔을 주로 쇼파르로 사용하고 있다. 로쉬 하샨나는 이틀에 걸쳐서 축제로 지켜지는데 이유는 비록 달력상으로는 음력 초하루이지만 실제로 초생달이 뜨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달이 뜨는 것과 안전하게 결부시키려는 배려 때문이다.

 

 

 

로쉬 하샨나의 특별 음식은 달콤한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과를 꿀에 찍어먹고 생선 머리부분을 요리해서 먹음으로써 무슨 분야에서든지 첫째가 것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할라 불리는 안식일 빵에는 날만큼은 소금을 첨가하지 않는데 이유는 달콤한 새해를 위해서이다. 이날에 유대인들은 샤나 토바 , 좋은 새해라는 인사 외에도 생명책에 기록되기를 기원하며 하티마 토바라는 인사를 교환하고 일반적인 신년 연하장도 주고받는다.

 

 


 

대속죄일( 키푸르)

 

칠월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야훼 앞에 정결하리라. (레 16:29-30)

 

히브리어로 키푸르는 속죄의 이라는 뜻이다. 대속죄일은 이스라엘의 절기 중에서 성전이 파괴된 날을 기념하는 티샤 베아브와 함께 애통하며 금식하는 날이다. 바로 날에 대제사장이 특별한 제사를 드린 다음 일년에 성전의 지성소로 들어가서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를 구하였다. 속죄일의 제사 방식 특이한 것은 염소를 가져와서 대제사장이 머리 위에 안수하여 백성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죄를 대신 짊어진 염소를 광야로 끌고 풀어서 달아나게 하는 것이었다. 대속죄일에는 주로 흰옷을 입고 영혼을 절제하기 위하여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으며, 또한 몸을 물로 씻거나 기름을 몸에 바르지도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지내기도 한다. 또한 날에 죽은 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촛불을 켜고 사람들끼리는 서로에게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기도 한다.

 

카파롯트: 속죄의식

대속죄일 전날에는 카파롯트 불리는 제사의 의식을 행한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는 닭을 주로 제물로 이용하며 남자의 경우에는 수탉, 그리고 여자의 경우에는 암탉을 산채로 다리를 잡고 머리위로 휘두르면서 이것이 나의 대속물이며 속죄물이니 닭은 죽임을 당하고 나는 안식을 누리며 즐겁게 오래 것이다라는 구절을 낭독한다. 중에서도 닭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유는 이사야서 1:18에 너희 죄가 주홍같이 붉을 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라는 구절 때문이다. 카파롯트 의식 후에는 닭을 잡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해 주며, 내장은 새들이 먹도록 던져 버린다. 닭이 없을 경우에는 오리나 생선으로 대신할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돈으로 구제하면서 돈이 나의 대속물이니 돈은 없어지지만 나는 영생하리라 구절을 낭독한다. 대속죄일 아침 회당의 예배에서는 토라 중에서 레위기서 16장과 민수기 29:7-11절을 낭독하고 예언서중에서는 이사야서 57:14-58:14 부분을 낭독한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대속죄일 만큼은 군인들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금식을 하고 특히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날로 지켜진다. 따라서 날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지낸다. 지난 1973년 대속죄일에는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아랍 군대가 기습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해서 며칠 동안 심한 타격을 입은 적이 있다. 결국 이스라엘이 반격을 해서 원래의 경계에서 휴전을 했지만 지금까지 다섯 차례 중동전에서 유일하게 초기에 이스라엘이 패했던 전투로 기록된다.

 




 

초막절(수콧트)

 

너희는 칠월 보름부터 일간 초막절을 지내며 야훼께 예배드려야 한다. 첫날은 거룩한 모임을 여는 날이니,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칠일간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팔일 되는 날에도 거룩한 모임을 열고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날은 축제일이므로 너희는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레 23:34-36)

 

초막절은 가나안의 전통적인 가을철의 포도 수확의 축제로부터 기원을 찾아 있다.

 

야훼의 축제 명명된 실로의 포도 축제는 곳의 여인들이 춤을 추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사사 21:19-21).

 

초막절의 가지 식물

초막절에는 훌륭한 과일(에트로그), 대추야자 가지(룰라브), 무성한 나뭇가지(하다심), 그리고 개울 버드나무(아라봇트) 등의 가지 식물을 구해서 양손에 쥐고서 흔드는 의식이 있다(레 23:40).  왼손에는 에트로그를 잡고 오른손에는 룰라브 하나, 하다심 , 아라봇트 개를 쥐고서 할렐(찬양) 시편인 113-118편을 낭독하는데 118편이 시작되면서 동서남북 상하 방향으로 가지 식물을 흔든다. 룰라브를 비롯해서 식물의 길이는 이상이 되어야만 한다.(수카 3:1) 후대의 랍비들은 네가지 식물의 향기와 맛이 각각 유대인들의 삶에 있어서 토라의 지식과 행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에트로그는 향기도 있고 맛도 있으므로 토라의 지식도 알고 그를 실천하는 자들이고, 룰라브의 열매인 대추야자는 맛은 있지만 향기가 없으므로 선행을 하지만 토라의 지식은 모르는 자들이다. 하다심은 반대로 맛은 없지만 향기가 있으므로 토라의 지식은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고, 마지막으로 아라봇트는 맛도 없고 향기도 없으므로 지식도 없고 선행도 없는 최하위 유대인들을 지칭한다는 것이다.

 

초막(수카) 만들기

칠일 동안 지켜지는 초막절 기간 이스라엘 민족은 출애굽을 기념하여 초막에서 살아야만 한다. 초막 만들기의 규정은 미쉬나의 수카 편에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다. 우선 수카는 나무 아래 만들면 되는데 이는 안에 만든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붕은 나무가지나 짚의 다발로는 안되며 반드시 낱개로 만들어야 한다. 수카의 벽의 폭은 4큐빗 (1.8미터)이상이 되어야 하며 높이가 20큐빗(9미터) 이하여야 한다. 히브리어로 수카 불리는 초막은 반드시 야외에 설치해야하며 벽은 최소한 삼면이상을 만들어야 한다. 초막의 벽은 아무 재료나 가능하고, 지붕은 나뭇가지를 이용하는데 주로 대추야자의 가지를 사용하며 밤에 별을 있도록 엉성하게 설치해야 한다. 초막절 기간 수카 안에서는 매일 낮에 한끼 밤에 한끼씩 모두 14끼를 먹어야 한다. 병자들은 기간 집안에서 잠을 자도 무방하다.

 

호샨나 라바

초막절의 일곱째 날은 호샨나 라바(위대한 구원) 날이다. 날에 에트로그와 룰라브를 손에 쥐고 회당을 일곱 바퀴 돌고, 아라봇트 가지들을 나무 의자에 내리쳐서 잎을 떨어트리면서 인간의 죄악을 제거해 주길 기원하다.

 

 

씸캇트 토라(토라의 기쁨)

초막절 팔일에 거룩한 모임 갖는데 날은 특별히 씸캇트 토라, 토라의 기쁨이라는 날로서 일년동안 토라 낭독의 주기가 마무리되고 시작되는 날이다. 유대인들의 회당에서는 토라 두루마리를 꺼내놓고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춘다. 강단의 개의 의자에 토라의 부분을 읽는 사람과 창세기의 시작부분을 읽는 사람을 앉힌다. 토라의 마지막 낭독자를 하탄 토라, 토라의 신랑이라 부르며 신명기 33:27-34:12을 읽는다. 사람의 낭독자는 하탄 브레쉿트, 창세기의 신랑으로 불리며 창세기 1장을 낭독한다.





수전절(하누카)      


'마카비와 그의 동지들은 주님의 인도를 받아 성전과 예루살렘 성을 탈환하고 이교도들이  광장에 쌓아 놓은 제단과 소위 그들의 성역을 헐어 버렸다. 그리고 나서 성소를 정화하고 제단을 새로 쌓고 부싯돌을 쳐서 불을 일으킨 후 이 년만에 처음으로 그 불로 희생제물을 드리고 향을 피우고 등불을 켜서 떡을 바쳤다. 그리고는 전에 이방인들이 성전을 더럽힌 바로 그 날 즉 키슬레브달 25일에 성전을 정화하였다. 초막절과 마찬가지로 이 즐거운 축제는 팔 일 동안 계속되었다.' (마카비하 10:1-6)


하누카의 어원

하누카는 히브리어로 건물의 '준공'을 의미하며 유대교 달력에서 키슬레브 제 25일부터 테벳 제 2일까지 8일 동안 계속되는 축제이다. 마카비 상 4장 59절에는 제단의 봉헌에 즈음한 축일로 나타나 있으며, 요한복음서 10장 22절에는 이미 고유명사화된 봉헌절, 또는 수전절 축제로 등장한다. 따라서 하누카는 예루살렘 성전의 신축 및 증축 후에 행하는 일종의 성전 봉헌축제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성서의 절기중 가장 늦게 형성된 하누카는 그 유래를 역사를 통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서기전 173년 안티오코스 4세가 시리아-팔레스타인의 왕으로 즉위하면서부터 예루살렘에는 친 그리스파와 친 이집트파, 그리고 전통적인 하씨딤 등의 세 분파로 나뉘어져 대제사장직을 놓고 각축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안티오코스는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오니아스 3세를 폐위시키고 그의 동생인 여호수아(야손)를 대제사장으로 임명했다. 야손은 경제적인 차원에서 만일 예루살렘이 그리스식 도시인 폴리스(polis)로 격상된다면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것이라는 계산하에 그리스식 스포츠 클럽인 김나지움과 에페베움 등을 예루살렘에 도입하여 건설하였다.


한편 같은 친 그리스파이면서 이에 반대하던 메넬라오스는 직접 자신이 안티오코스에게 찾아가 야손의 실정을 고발했고, 이를 알아챈 대제사장 오니아스는 이를 기회로 예루살렘에서 군사들을 동원하여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메넬라오스는 안티오코스로부터 대제사장직을 약속받고 수많은 시리아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에 쳐들어 와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했다. 서기전 167년 키슬레브 달에 안티오코스는 유대인들에 대한 종교적 관용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에 불만을 품고 유다 지방 전체를 그리스화하려는 조서를 공표했다. 그 달 제 25일에 안티오코스 자신이 직접 예루살렘의 성전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제단에는 유대인들이 금기시 하는 돼지를 잡아 제사를 지냈으며, 그 이후로 성전은 우상숭배의 중심이 되어 버렸다.


유대교 탄압

이때부터 예루살렘에서 토라를 연구하는 자들은 사형에 처해졌으며, 토라와 기타 유대교에 관련된 모든 문서들이 불태워졌고,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자도 사형에 처해졌다. 또한 할례 받은 아기를 성벽 위에서 던져 죽였고, 그 가족도 몰살시켰다. 이러한 유사 이래 최초의 잔인한 종교적 박해에 못 견뎌 많은 유대인들이 낙향하거나 유다 광야 등지로 피신하게 된다. 그 후 2년이 조금 지나서 종교적 박해가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온 유다에 미치게 되었으며, 서기전 164년 봄에 쉐펠라 지역의 한 촌락인 모디인(Modiin)에서 마을 사람 모두에게 강제적으로 제우스 신상에 제사를 지내게 하면서부터, 그 마을의 마타테우스 일가 특히 둘째 아들 유다 마카비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성전탈환

유다 산간 지역의 지리적 조건들을 최대로 이용한 열광적인 하씨딤들의 마카비 세력은 시리아 군대와의 전투마다 승리로 이끌며 드디어 서기전 164년 키슬레브 달 제 25일에 예루살렘 성전의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였고 다시금 원래 야훼 성전의 모습으로 복구시켰다.


8일간의 축제

하누카가 8일 동안 지켜지는 유래는 마카비하 10장 6절에 의하면 2년 동안 초막절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초막절에 준하는 8일간의 축제로 지낸다고 했다. 또한 탈무드에 의하면 유다 마카비가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탈환했을 때 오직 하루 동안만 등잔불을 밝힐 수 있는 기름이 남아있었는데 새로 기름을 구할때까지 기적적으로 8일 동안 불을 켤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누키야: 아홉촛대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사용하는 하누카 축제의 촛대를 '하누키야'라고 부르는데 모두 아홉가지의 촛대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에 하나를 켜고 둘째날에는 두 개, 마지막 여덟째 날에는 여덟 개의 촛불을 키게 되지만, 하누키야로 켜 놓은 촛불을 이용해서 다른 촛불로 옮길 수 없기 때문에 또 하나의 촛대를 첨가해서 모두 아홉촛대가 되었다. 하누키야 촛대는 조명용이 아니기 때문에 집 입구나 창가에 키게 되어 있으며 하누키야에 불이 있는 동안에는 안식일처럼 일을 하지 않는 것이 관습으로 되어 있다.


하누카 풍습

하누카 기간 중에 유다 마카비의 고향인 모디인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횃불을 들고 뛰면서 릴레이하는 행사가 있으며, '쑤브가니아'라 불리는 도넛츠를 많이 만들어 먹는다. 이 기간 중 매일 저녁마다 촛불을 켜는 점등의식을 하면서 서기 13세기부터 독일에서 유래 된 '내 구원의 반석'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른다. 성서 낭독은 광야시대 장막의 봉헌 장면이 나오는 민수기 7장이나, 성전의 촛대에 불을 밝히는 8장, 그리고 하누카 기간 중의 안식일에는 스가랴 2장을 낭독한다.


하누카가 키슬레브달 제 25일부터 시작하는 사실은 당시 근동 지방에 널리 퍼져있었던 동지(12월 25일)때의 태양신 미트라(Mitra) 숭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도-이란 계통의 신 미트라는 페르시아가 소아시아를 점령한 서기전 5세기경부터 이 지방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안티오쿠스 4세도 바로 이 날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우스에게 제사를 지냈고, 바로 이 날에 유다 마카비가 성전을 재탈환한 것도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키슬레브 달 제 25일부터 시작되는 하누카는 궁극적으로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날자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푸림절

'아하스에로스 왕국 각 지방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원근을 가리지 않고 전갈을 보내어 해마다 아달월 십 사일과 십 오일을 축일로 지키라고 지시하였다. 이 달은 쓰라림이 기쁨으로 바뀌고 초상날이 축제일로 바뀐 달이요, 이 날은 유대인들이 원수에게서 풀려 난 날이라, 이 날을 기쁜 잔칫날로 지내며 선물을 주고 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뻗는 날로 삼으라고 하였다.' (에스 9:20-22)


푸림의 어원

푸림절은 성서의 절기 중에서 가장 즐겁고 유쾌한 날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종교적이라기 보다는 세속적인 명절이다. 푸림의 어원은 페르시아 제국의 총리인 하만이 유대인들이 자신을 제대로 섬기지 않았다는 죄명으로 몰살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그 실행일을 잡기 위해 주사위를 던졌는데 바로 페르시아어로 주사위가 '푸르'였다. 아람어의 푸르는 바빌로니아의 신년 축제에서 '신탁'을 의미하는 아카드어 '푸루(puru)'에서 유래되었다.


푸림절의 배경

에스더서에 의하면 자신의 사촌 여동생을 잘 키워서 아하스에로스 왕의 왕비로 선택받게 뒷받침한 모르드개는 당시의 총리 하만에게 제대로 예의를 갖추지 못한 잘못으로 자신은 물론 페르시아 제국내의 유다 민족 전체가 모두 한꺼번에 처형당할 운명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아하스에로스 왕이 한 밤중에 궁중실록을 읽다가 과거에 대궐 수문장으로 지내던 두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는데 이러한 쿠데타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한 자가 바로 모르드개였음을 알게 됐다. 따라서 왕은 하만에게 이름은 언급하지 않은 채 이 영웅에게 어떻게 상을 내릴지를 물었고 하만은 자신인 것으로 착각하여 왕관을 씌워 성을 한바퀴 돌게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왕비 에스더는 큰 잔치를 베풀었고 참석한 왕이 소원을 물었을 때 유다 민족의 원수인 하만을 처형할 것을 부탁했다. 마침 하만이 모르드개를 교수형에 처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 50큐빗 높이의 교수대를 설치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이곳에 매달려 교수형에 처하게 됐다. 또한 하만이 주사위를 던져 유대인들을 몰살시킬 운명의 날로 정한 아달월 제 13일에 왕의 명령에 의해 주동자들이 모두 처형당하게 됐다. 따라서 그 다음날인 14일과 보름인 15일 이틀 동안에 걸쳐 온 유대인들의 즐거운 해방 축제가 벌어지게 됐다.


푸림절의 역사성

비록 푸림절이 에스더서에서 비롯되었지만 페르시아 시대의 배경하에서 역사적으로 증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서기전 1세기 초에 기록된 마카비서에는 아달월 14일을 '모르드개의 날'로 기념하고 있고 구약의 그리스어 번역본인 칠십인 역에서는 에스더서가 16장 24절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서기전 2세기 중엽 하슈몬 왕조시대부터 푸림절이 유대인들의 공식적인 절기로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신약성서에서는 푸림절에 관한 언급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당시 이 절기의 중요성이 약화되었든지, 아니면 에스더서가 아직 구약성서에 정경으로 포함되기 이전이어서 비교적 후대에까지 푸림절이 공식적인 절기로 정착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구약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에스더 서에는 야훼라는 단어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정경으로 삼는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역사적으로 아하스에로스 왕은 다름 아닌 페르시아 제국의 네 번째 왕인 크세르크세스인데 당시의 관습대로라면 절대로 페르시아 민족 이외의 이방인이 왕비가 될 수는 없었다. 더욱이 에스더(Esther)는 바빌로니아의 전통적인 여신인 이쉬타르(Ishtar)에서 모르드개(Mordecai)는 마르둑(Marduk) 신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기 때문에 원래 이교도들의 축제가 나중에 유대인들에게 전수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푸림절의 날자

오늘날 이스라엘에서는 아달월 14일을 푸림으로 지키지만 원래 페르시아의 수도인 수산에서는 13일, 14일 이틀 동안 유대인들의 원수들을 처치하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 다음날인 15일을 쉬면서 푸림절로 지켰다. 이 전통에 따라서 랍비들은 여호수아 시대부터 성벽으로 둘러 싸인 도시에서는 아달월 15일을 푸림으로 지킬 것을 권하고 있다. 오늘날 예루살렘에서는 14일, 15일 이틀동안 푸림을 지키고 있으며 특히 아달월 15일은 '수산 푸림'으로 불려진다.


에스더서 낭독

푸림절의 독특한 의식은 회당에 모여서 에스더서를 낭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낭독을 위해 마치 토라 두루마리와 마찬가지로 에스더서만 별도로 가죽에 기록하여 만든 두루마리가 사용된다. 대표자가 에스더 두루마리를 낭독하는 가운데 '하만'이라는 유대인의 원수의 이름이 나오면 온갖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데 깡통이나 냄비 뚜껑, 심지어 이 목적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소리나는 기구를 동원하여 야유를 보낸다. 에스더서에는 모두 50회에 걸쳐서 하만이 등장함으로 푸림절 회당에서의 이 낭독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푸림절의 풍습

이 날에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는 성서의 말씀대로 푸림절에는 적어도 2명 이상에게 동정을 베풀어야 하며 친구나 친지들과 함께 선물을 주고받는 관습도 있다. 이탈리아 유대인들의 영향으로 발전된 '하만의 귀'라 불리는 삼각형 모양의 과자를 만들어 먹는다. 중세 이후로 유대인들의 독특한 언어로 장착된 이디쉬어로 '하만타셴(Hamantaschen)'이라 불리는 이 과자의 속은 자두 잼으로 채운다. 아마도 에스더 왕비가 유대인들의 음식 율법인 '카셰르'를 지키기 위해 주로 견과류를 먹었다는 전승 때문에 이 날에 콩 종류와 견과류를 많이 먹으며, 에스더 서에 인도라는 지명이 등장하기 때문에 히브리어로 똑같은 단어인 칠면조 요리를 해먹기도 한다. 푸림절에는 유럽 축제들의 영향으로 가면을 쓰고 가장 행렬을 벌이는데, 특히 일반 학교에서는 학부형들을 초청하여 에스더서를 소재로 한 연극을 공연한다.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절기 중에서 푸림절이 가장 세속적이고 즐거운 날이라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탈무드의 한 구절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푸림절에는 모두가 포도주에 취해서 '모르드개에게 축복을'이라는 외침과 '하만에게는 저주를'이라는 외침을 서로 혼동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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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2 (2011-12)
나팔절/
Rosh Hashana Sep. 29
대속죄일/
Yom Kippur Oct. 8
초막절/
Sukkot Oct. 13
Simchat Torah Oct. 21
수전절/
Hannukah Dec. 21
Tu B'Shvat Feb. 8
부림절/
Purim Mar. 8
유월절/
Passover Apr. 7
Independence Day Apr. 26
칠칠절/Shavuot May. 27


posted by isaiah_43 2011. 7. 25. 13:54


유대인의 유대력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달력은 자정부터 하루가 시작되어 24시간 동안 이어진다. 그러나 유대력에서는
해질녘에 하루가 시작되어 다음날 해질녘에 마무리된다. 따라서 만약 어떤 사람이 1981년 1월 1일 목요일
저녁 9시에 태어났다면, 그는 유대력으로 1월 2일 금요일에 태어난 것이 된다. 그리고 이 사람의 유대력
생일은 상용달력의 1981년 1월 2일에 해당하는 5741년 데벳월 26일 금요일이된다.

같은 이치로, 1981년 1월 1일 목요일 밤에 죽은 사람은 유대력 5741년 데벳월 26일 금요일에 죽은 것이 된다.
후대 사람들은 반드시 유대력 날짜인 데벳월 26일을 기일(忌日)로 기념해야 하는 것이다.

유대력에서 이야르월, 담무스월, 엘룰월, 데벳월, 아달월은 항상 29일이다. 이에 비해 니산월, 시완월, 아브월,
티슈리월, 스밧월은 항상 30일이 된다.

유대명절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종종 말게스반월(‘마르’는 ‘쓴, 고통스러운’의 뜻)로도 불리는 헤슈반월, 그리고
기슬래월은 일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29 ~ 30일로 유동적이다.

19년 동안에 7번 오는 윤년에는 아달월 다음에 제 2의 아달월이 추가되어 웨아달월이 되는데, 그 해 1년은
13개월이 된다.

그리고 윤년이 아닌 보통해의 아달월은 29일이지만 윤년에는 30일, 제2의 아달월은 29일이 된다.

유대력의 모든 명절을 월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특히 별표(*)가 있는 절기는 성경에서 유래된 것이므로
절기의 시작일과 또 절기를 며칠 동안 지켜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다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이스라엘 내의 유대인들은 성경에서 지시하는 날짜대로 절기를 지켰지만, 외국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을 하루씩 더 길게 지킨다는 점이다. 그것은 달력이 불분명하던
시절에 생긴 관습으로서 만약 달력이 부정확하여 절기를 어기면 안 된다는 조바심에서 비롯되었다.

(번역자 주 - ‘유대력과 절기표’ 참조)

 

니산월    유월절* - 14일
            무교절* - 15일부터 7일간
이야르월 제33일절(라그 브 오메르, Lag B'Omer) - 18일
시완월    칠칠절(샤부옷, Shavuot)* - 6일
담무스월 쉬바 아사르 베담무스(Shiva Asar B'Tammuz) - 17일
아브월    티샤 베아브(Tisha B'Av) - 9일
엘룰월     명절이 없음
티슈라월 신년(로쉬 하샤냐, Rosh Hashana)* - 1일
            그달리아 금식일(Fast of Gedaliah) - 3일
            대속죄일(욤 키푸르, Yom Kippur)* - 10일
            초막절(수콧, Sukkot)* - 15일
            호산나 라바(Hoshana Rabba)* - 21일
            슈미니 아쩨렛(Shemini Atzeret)* - 22일
            심핫 토라(Simchat Tora)* - 23일
헤슈반월 명절이 없음
기슬래월 하누카(Hanuka) - 25일부터 8일간
데벳월     아사라 브데벳(Asara B'Tevet) - 10일
스밧월     하미샤 아사르 브스밧(Chamisha Asar B'Shevat) - 15일
아달월     에스더 금식일(Fast of Esther)* - 13일
            부림절(Purim)* - 14일
            슈샨 푸림(Shushan Purim)* - 15일

 

<절기표>

태양력

민간력

성서력

현대력

(바빌론식 명칭)

가나안

명칭

월명

유대절기

비고(일수)

9-10월

1월

에다님

7월

티슈리

티슈리

Tishritu

(Tashritu)

Ethanim

에다님

왕상 8:2

에다님

시냇물

1-2: 신년

      (나팔절)

10: 대속죄일

15-21:

초막절

(수장절,

 장막절,수콧)

21: 호산나

     라바

     심핫토라

민간력

첫 달

(30일)

10-11월

2월

8월

헤슈반

헤슈반(말게스반)

Cheshvan

(Arakhsamna)

Bul(불)

왕상 6:38

장마

 

이른비, 밀

보리파종

(29-30일)

11-12월

3월

9월

기슬래

기슬래

Kislev(Kislimu)

 

 

25(8일간):

수전절

(하누카)

(요10:22)

느1:1

슥7:1

(30-29일)

12-1월

4월

10월

데벳

데벳

Tevet(Tebetu)

 

 

10: 아사라

     브데벳

에 2:16

(29일)

1-2월

5월

11월

스밧

스밧

Shavat(Shabatu)

 

 

15: 나무들의

     새해

  (투 브스밧)

슥 1:7

(30일)

2-3월

6월

12월

아달

아달

Adar I(Adaru)

 

아달

영광

14-15:

부림절

(에 9:21)

에3:7

스 6:15

(29일)

(윤 30일)

 

 

웨아달

웨아달

Adar Ⅱ(Adaru)

 

 

 

윤달

/2-3년

(29일)

3-4월

7월

아빔

1월

니산

니산

Nisan(Nisanu)

Abib

(아빕)

출 12:2

아빔

싹트기

시작

14: 유월절

15-21:

        무교절

성서력

첫달

늦은비

느 2:1

에 3:7

(30일)

4-5월

8월

시브

2월

이야르

이야르

Iyaar(Ayaru)

Ziv(시브)

왕상 6:1

시브

빛남

5:

독립기념일

18: 제33일절

(라그 브 오메르)

꽃 피는 달

(29일)

5-6월

9월

3월

시완

시완

Sivan(Simanu)

 

 

6: 칠칠절

   (오순절,

    맥추절

    초실절,

    샤부옷)

에 8:9

(30일)

6-7월

10월

4월

담무스

담무스

Tamuz(Du'uzu)

 

담무스

농경신

17: 쉬바아싸르

베담무스

겔 8:14

(29일)

7-8월

11월

5월

아브

아브

Av(Abu)

 

 

9:

성전파괴일

(티샤 베아브)

(30일)

8-9월

12월

6월

엘룰

엘룰

Elul(Ululu)

 

 

 

느 6:15

(29일)

 

* 현대력 월별 발음은 개역한글 성경을 기준으로 하고, 성경에 나오지 않는 단어는 아가페
   
성경사전, 예루살렘 현재 발음 방식을 따랐다.
* 유대인들은 천지창조일을 유대력 BC 3,761년 10월 6일로 간주하며, 출애굽 이전까지는 
   민간력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출애굽이후에는 아빕(니산)월을 시년으로 삼았는데(출12:2, 
   13:4, 신 16:1)이 달력을 통상 종교력 또는 성서력으로 부른다.
* 바벨론의 포로가 되면서 달의 명칭이 바벨론 식으로 바뀌었고, 정월도 티슈리월로 변경되 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윤달은 19년 동안에 7번 오게 되며, 3, 6, 8, 11, 14, 17, 19년째의 아달월 다음에 추가
   된다. ‘웨아달’은 두 번째 아달월이라는 뜻이다.
* 성경(성서력)은 지금도 유월절이 시작되는 니산월을 첫 달로 하나, 현대 이스라엘은 티슈
   리월에 신년이 시작된다. 미쉬나는 신년(로쉬 하샤나)을 ‘왕들과 절기를 위한 신년’으로, 
   티슈리 1일은 안식년, 희년, 나무들의 새해를 위한 신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로쉬 하샤나 1.1).

출처 : 유대인들은 왜?(크리스챤 뮤지엄 / 랍비 ALFRED J.KOLATCH 지음)
블로그 출처: http://blog.naver.com/ahav_yeshua/50096924966





.....................................5772 (2011-12)
나팔절/Rosh Hashana Sep. 29
대속죄일/Yom Kippur Oct. 8
초막절/Sukkot Oct. 13
Simchat Torah Oct. 21
수전절/Hannukah Dec. 21
Tu B'Shvat Feb. 8
부림절/Purim Mar. 8
유월절/Passover Apr. 7
Independence Day Apr. 26
칠칠절/Shavuot May. 27

posted by isaiah_43 2011. 7. 13. 00:05





















































































posted by isaiah_43 2011. 7.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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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aiah_43 2011. 7. 2. 13:30
posted by isaiah_43 2011. 6. 25. 13:20
The Ten Commandments in Hebrew

Traditional Judaism teaches that the first tablet, containing the first five "words" or commandments, identifies our duties regarding our relationship with the LORD, while the second tablet, containing the last five commandments, identifies our duties regarding our relationship with other people. Click the links to read/hear the Hebrew:

I am Adonai thy God.

 

You shall not murder.

Thou shalt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You shall not take the Name of Adonai thy God in vain.

 

You shall not steal.

Remember to keep the Sabbath day holy.

 

You shall not bear false witness against your neighbor.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You shall not covet...


posted by isaiah_43 2011. 6. 17. 12:25


이스라엘의 통곡의 벽 Live 방송 보기
http://english.thekotel.org/cameras.asp

  122: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 외부 실시간 화면



2.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 외부 실시간 화면



3.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 내부 실시간 화면~

 

posted by isaiah_43 2011. 6.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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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aiah_43 2011. 5. 15. 02:00


오메르 카운트:
레23장. 정월14일 패샥.(유월절) 후, 7일동안 무교절. 그 후 오순절까지 49일 동안을 매일 카운트.
7주간(49일/칠칠절). 그 다음날은 오순절. 토라를 받음. 성령님이 오심.
* 내 깊은 곳에 있는 노예상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토라/성령님을 받을 수 없음.
우리의 노예근성, 노예상태를 주님께 올려드려서 불태워(헤렘) 없애시도록 함.


인간의 본성을 형성하는 일곱가지 속성이 있다.


Chesed 헤세드 / love / 사랑

Gevurah 게부라 / mighty / 능력
Tiferet 티페렛/ beauty / 아름다움
Netzach 네차흐 / victory / 승리
Hod 호드 / humility / 겸손
Yesod 예소드 / foundation / 기초
Malchut 말쿠트 / dignity / 위엄,품위,고귀함

*이 일곱가지가 완전한 조화를 이루면서 인간답게 존재하게 된다.
사단은 결핍되거나 과장되게 하여 조화를 파괴, 본성이 왜곡되어 노예상태가 됨.


Omer Count는
7주동안 각각 한주씩 한 큰 주제(일곱 속성 중 하나씩)가 있고
그 주제 아래 매일 일곱 속성이 연결되어
49일간 인간의 모든 본질적 속성이 어떻게 연합되어야하는가를 보여준다.

예. 첫주는 사랑의 주간.
첫날은 사랑 중의 사랑, 둘째날은 사랑 즁의 능력, 세째날은 사랑 중의 아름다움..



내용발췌: 다비드리 선교사님 5월4일 월삭집회 설교 중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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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aiah_43 2011. 3. 31. 02:55


쉐마 본문의 목적 - Godship, Sonship,  


 
그리스도인들이 중요시하는 이유는 율법 중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에 대하여 질문을 받으셨을 때, 주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신명기 6장 5절의 말씀으로 공표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 이 구절의 말씀을 유대인들이 아주 중시하였다. 쉐마의 한 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 쉐마는 신명기 6장 4-9절, 11장 13-21절, 민수기 15장 37-41절의 두루마리 성경의 짧은 세 구절들로 이루어져 있어 유대인들의 기도 관습에 따라 매일 아침과 저녁때 마다 암송되어졌다.

쉐마를 매일 기도 때만 암송한 것이 아니었다. 유대인들은 18개의 기도로 구성되어 있는 기도문에 포함시켜 쉐마를 또한 암송했다. 아침에 한번, 점심 때, 또 저녁 때 한 번씩 하루에 세번씩 18개 기도문을 암송했다.

유대인들은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기도를 진지하게 했다. 매일 실시하는 쉐마와 18개의 기도문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매 순간을 기도로 꼴 지웠다. 그렇게 식사 전후와, 빛, 불, 번개 등과 관련하여 항상 기도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월삭, 혜성이나, 비, 폭풍이 일 때와 바다, 호수, 강을 볼때, 좋은 소식을 접했을 때, 새 가구를 사고, 이사를 오고 갈 때 등, 늘 기도가 있었다. 모든 일이 기도와 함께였다.

그리스도인으로 우리는 여기서 꼭 배워야 할 것이 있다. 우리의 삶에 일어나거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신성성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자각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의 삶이 기도로 충만해야 한다.
 

- 조지 R. 나잇(George R. Knight)

 


 




1. 쉐마 본문

1.1. 본문의 배경

 

쉐마의 선포의 배경은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고백에 있다.

 "우리가 다 듣겠습니다."

 
[신 5: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26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그래서 하나님게서는 선포하신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쉐마)"

 

[신 6: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신 7:12]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1.2. 3개의 쉐마 - 하나의 내용


3개의 쉐마가 있지만, 하나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라.
 

거기에 덧붙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쉐마"가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는 어떤 뉘앙스가 풍기는 말조차도 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신명기의 쉐마를 다시 반복하셨다.

 

(1) 신명기 6장 5-9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2) 신명기 11장 13-21절

13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5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18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19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20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21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

 

(3) 민수기 15장 37-41절

15: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5: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15:39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15:40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15:41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4) 예수 그리스도의 쉐마

율법에 대한 가장 중요한 600개가 넘는 계명들에 대한 논의는 1세기 랍비적 토론의 특징이다.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가장 큰 계명 무엇이냐'에 대한 질문이 예수에게 던져졌다(마 22:34-40, 막 12:28-34)

 

마태복음 22장 34-40절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가복음 막 12장 28-34절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2.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쉐마"라는 말은 "들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2.1. 지성소에서 부르심

[창 3:8]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민 7: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2.2. 하나님의 들으심은 하나님의 자비의 표현이다.

[창 16: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잉태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창 21: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창 21:17]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창 30:17] 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잉태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출 2:24]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민 2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붙이시매 그들과 그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

 

2.3. 선지자의 말을 들으라.

[신 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찌니라]

[출 16: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관대 너희가 우리를 대하여 원망하느냐 8 모세가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민 12: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신 4:30]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 말씀을 [청종하리니].... 36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3. "들음"은 "순종"이다. 들음이 믿음이다.

 
 

3.1. 들음은 하나님의 명령과 관계되어 있다.

[민 9: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신 4:12] 여호와께서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 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3.2. 하나님의 명령은 축복이다.

[신 13:18]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정직을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신 15: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3.3. 하나님의 명령은 순종을 기대하고 선포되어진다.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출 24:7] 언약서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리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창 26: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창 27: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대로

[창 28: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좇아]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창 37: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골육이니라 하매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창 39: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출 16:20]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출 23:21] 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22 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찌라

[민 27:20]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3.4. 그래서 “들음”이 믿음이다. 그 들음의 본질은 하나님의 계명 순종이다.

[출 4:1]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출 15: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신 4: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6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신 5: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 11:13]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27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

[신 12:28]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영히 복이 있으리라

 

 

3.5. 들음은 억지 순종이 아니라, 좋게 여김이다. 그래서 믿음이다.

[레 10:20]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민 14:22]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4.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신 13:3]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4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 8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 11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리라

 


4.1. 모든 죄악과 불행이 시작된다.

인류의 불행

[창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탕자의 불행

[신 21:18]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20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21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찌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확대되는 불행 - 인간의 자율성
 
[창 4: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창 11: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창 16: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원컨대 나의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가나안을 앞둔 하나님의 백성들의 불순종
 
[신 1: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가라사대... 43 내가 너희에게 고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 천자히 산지로 올라가매... 45 너희가 돌아와서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가나안 코 앞,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배도, 반역

[신 9:1]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2 그 백성은 네가 아는바 장대한 아낙 자손이라 그에게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신 9:23] 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얻으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나니

 

 

4.2. 청종치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 - 진노는 하나님의 자비의 표현이다.


아직도 기회는 있다.

 
[레 26: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치]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며.... 18 너희가 그렇게 되어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 너희 죄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칠배나 더 징치할찌라.... 21 너희가 나를 거스려 내게 [청종]치 않을찐대 내가 너희 죄대로 너희에게 칠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7 너희가 이같이 될찌라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찐대

[신 8:20]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Godship - 하나님은 말씀(명령, 계명)하신다.  

[신 26:14] 내가 애곡하는 날에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17 네가 오늘날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Sonship - 하나님의 자녀는 듣는다(순종).  

[신 27:9] 모세가 레위 제사장들로 더불어 온 이스라엘에게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아 잠잠히 [들으라] 오늘날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10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찌니라....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 13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Relationship -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로 들어간다. 

[렘 30:4]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8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줄을 끊으리니 이방인이 다시는 너를 부리지 못할 것이며 9 너희는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일으킬 너희 왕 다윗을 섬기리라 1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 너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1) 너를 구원할 것이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진멸한다 할지라도 너는 진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공도로 너를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21 그 왕은 그 본족에게서 날 것이요 그 통치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며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므로 그가 내게 접근하리라 그렇지 않고 담대히 내게 접근할 자가 누구뇨 여호와의 말이니라 22 (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이것이 새언약이다.

[렘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3)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신 30:2]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것을 온전히 따라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 9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여] 이 율법 책에 기록된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육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여호와께서 네 열조를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출처: http://blog.naver.com/achilee/2609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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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aiah_43 2011. 3. 31. 02:19

유대인들은 기도할 때 큰 보자기 모양의 쇼올을 머리에서 어깨까지 두른다.  잘 살펴보면 보자기 아래 끝 부분에 술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술을 가리켜 히브리어로 찌찌트라 하며, 찌찌트가 달린 보자기 모양의 쇼올을 가리켜 탈릿이라고 한다.  정통파 유대인의 경우 결혼한 남자만 사용할 수 있으나 보수파나 개혁파에선 성인식을 마친 모든 유대인 성인에게 사용을 허락한다.  여자의 경우 기도할 때 탈릿을 반드시 사용하여야할 의무는 없다.  그러나 명문화시켜 금하지도 않는다.  정통파 유대인 여자들은  법으로 금하진 않으나 탈릿 사용을 꺼리는 편이며, 그 외의 보수파나 개혁파에선 여자용 탈릿을 따로 개발하여 사용하는데 남자용에 비하여 그 모양 및 색상이 다양하다. 



탈릿(기도보)의 구조와 용도

  보통 가로 1.5 미터 세로 0.6 미터 정도의 탈릿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가로 1.8 미터 세로 0.9 미터 혹은 가로 1.8 미터 세로 1.2 미터까지의 탈릿도 흔히 사용되는 것을 볼수있다.  기도보(탈릿)의 크기가 일정한 규격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규칙이 있다면 스카프가 아니가 쇼올을 두른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의 크기는 되어야 한다.  몸을 쉽게 감쌀 수 있는 정도의 크기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도보(탈릿)의 크기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이다.  유대인들은 기도할 때 반드시 탈릿을 두르도록 규정되어있다.  이는 기도자가 기도할 때 자기의 몸을 탈릿으로 감싸므로 기도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릿은 기도자를 외부와 차단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탈릿을 사용함으로써  기도자는 쉽게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다.  천의 재료는 무명이나 모로 만든 것이 사용되며 비단도 허용된다.  그러나 두가지 이상의 재료를 섞어 짠 천은 탈릿의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무명과 모를 섞어 짠 천은 금기이며 기도보의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비단은 무명이나 모 어느쪽과 섞어도 무방하다. 



찌찌트(술)의 구조

  유대인의 탈릿을 잘 살펴보면 아래 부분 네 귀퉁이에 술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있다.  이 술을 가리켜 찌찌트라 한다.  유대인들은 민수기 15:37-41에 근거하여 반드시 탈릿(기도보)에 찌찌트(술)를 단다.  술이 달리지 아니한 탈릿(기도보)은 단지 보자기일 뿐 탈릿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탈릿이 탈릿으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려면 반드시 찌찌트(술)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많은 유대인들은 성인식 일주일 전에 찌찌트(술)가 달리지 아니한 탈릿을 아들에게 선물하여 미리 그 사용법을 가르친 후, 성인식날 찌찌트를 단 탈릿을 처음으로 사용한다.  탈릿을 머리에서 어깨로 둘러 온 몸을 감싼 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된 13세의 유대인, 그는 비로서 하나님과 기도를 통하여 독립적으로 이야기 할 수있는 특권을 그날부터 평생 행사하게 된다. 
 
우리가 보기에는 단순히 늘어뜨린 장식실로 보이는 찌찌트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찌찌트를 만드는 과정과 그 구조를 이해한다면 왜 유대인들이 찌찌트를 그렇게 중히 여기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찌찌트를 만들어 쓸 것을 권장한다.  찌찌트(술)는 탈릿 양쪽 끝단 네 귀퉁이에 부착한다.  탈릿의  아래부분 양쪽 끝에서부텨 가로 세로 5 cm 안쪽에서 수직선을 그어 만나는 점에 구멍을 뚫고 술을 단다.  오른쪽 양쪽 끝에 두군데 왼쪽 양쪽 끝에 두군데 모두 네군데가 된다.  술을 만드는데 쓰는 재료(실)는 보통 유대인 책 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한 조에 16 가닥의 실이 들어 있는데 네 개는 길고 열 두개는 짧다.  먼저 할 일은 긴 실 하나에 짧은 실 세개 씩 네 개의 조로 나눈다.  긴 줄을 가리켜 샴마쉬라 하며 아래의 설명과 같이 짧은 줄을 감는데 쓰인다. 트찌찢(술)을 만드는 방법 은 다음과 같다 .
 
먼저 그림에 나타난 바와 같이 겹 매듭을 먼저 만든 후 긴 줄(샴마쉬)로 짧은 줄을 일곱 번 감아준고 다시 겹 매듭을 만든다.  동일한 방법으로 긴 줄로 여덟 번 감아 주고 겹 매듭을 만들고 다시 열한 번 감아준 후 겹 매듭을 만들고 열세 번 감아준 후 마지막 겹 매듭을 만든다.  다시 마지막 겹 매듭을 만든 후 매듭 밑으로 여덟 가닥의 줄을 늘어 뜨린다.  끝으로 여덟 가닥의 줄을 한줄로 정렬한 후 조금이라도 긴 줄은 잘라내어 같은 길이로 마무리한다.  유대인 전통에 의하면 찌찌트의 술을 정렬하여 같은 길이로 맞출 때에 가위나 칼을 사용하여 잘라내는 것은 금물이며 반드시 이빨로 물어 뜯어 길이를 맞추어야 한다.  탈릿을 오래동안 사용하다보면 흔히 찌찌트의 어느 한쪽이 먼저 달아 술의 길이가 일정치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에는 이빨로 긴 쪽을 수시로 물어 뜯어 길이를 일정하게 맞추어야 한다.  가위나 칼의 사용은 이때에도 금물이다. 



찌찌트의 의미

 유대인들은 찌찌트를 만들 때 위에 제시된 모든 숫자를 엄밀하게 지킨다.  실을 한 번 더 감지도 덜 감지도 않는다.  모든 숫자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그 숫자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찌찌트를 만들 때 처음에 일곱 번과 여덟 번을 감아준다고 하였는데, 일곱 번과 여덟 번의 합은 열다섯이다.  유대인의 숫자 계산법에 의하면 십오라는 아라비아 숫자는 하나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抑 중 ㏛  를 대표한다 .  다음 열 한 번 감아준다고 하였는데, 열 하나라는 숫자는 하나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抑 중의  ? 를 대표한다.  그러므로 일곱 번 감고 여덟 번 감고 열 한 번 감는, 이들 숫자의 합은 하나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抑 에 상응하는 숫자의 합과 같다.  이런 연유에서 찌찌트는 하나님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찌찌트를 보는 유대인마다 하나님을 생각한다. 
 
다음에 열 세번을 감는다고 하였는데 십삼이란 숫자는 '하나'를 뜻하는 히브리어 暹  를 대표한다 .  따라서 이들 전체의 숫자를 히브리어 자음체계와 연결시키면 '하나님은 한분이시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문장 "暹  ㏛抑 (한글 음역: 아도나이 에하드)'를 이룬다.  그러므로 찌찌틀를 보는 사람마다  신명기 6:4의 쉐마  를 연상한다.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그들이 유대인으로서 지켜야할 계명의 총합이 육백십삼 개라고 믿어왔다.  놀랍게도 찌찌트는 유대인 계명의 총합 613울 상징한다.   어떻게 그런가 보자.  찌찌트란 히브리어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풀면 600이란 아라비아 숫자에 상응한다.  그림을 통해서 알수 있듯이 찌찌트는 여덟 개의 줄과 다섯 개의 겹 매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숫자를 모두 더하면 육백십삼이 된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찌찌트를 보거나 착용할 때 그들이 지켜야할 육백십삼 개의 계명을 생각한다.   찌찌트는 탈릿에만 다는 것이 아니다. 

탈릿에는 물론이요 평상복에도 달도록 되어있다.  예루살렘이나 뉴욕의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종교적인 유대인들에게서 쉽게 찌찌트를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의  양복 하단을 살펴보라.  어김없이 늘어뜨린 술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모두가 찌찌트이다. 



찌찌트의 목적

  민수기 15: 37-41은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유대인들은 이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찌찌트를 사용한다.  유대인들은 위의 말씀에 근거하여 세가지 목적으로 찌찌트를 탈릿이나 상의 하단에 부착한다고 말한다.  첫째로 하나님의 계명을 기억하기 위함이요, 둘째로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기 위함이요, 셋째로 거룩하게 살기 위함이다.  

찌찌트는 유대인의 삶에 깊히 밀착되어 있다.  누구든지 웃도리를 입지 않고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웃도리를 입으면 웃도리에 달린 찌찌트도 함께 입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대인이 가는 곳에 찌찌트도 함께 간다.  그가 어느 곳에 있건간에 자기 옷단에 달린 찌찌트를 보게 되면 자기 자신이 하나님과 계약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는 하나님과의 계약을 기억하게되고, 하나님의 계명울 행하게 되고 결국은 거룩한 삶을 살게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남의 계명을 기억하며 거룩하게 살기 원하는 유대인의 바람은 찌찌트에 관한 그들의 규정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낮에는 반드시 찌찌트가 달린 옷을 입어야하며  기도할 때는 반드시 찌찌트가 달린 탈릿(기도보)을 두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탈릿을 입는 법

기도하기 전에 유대인은 먼저 탈릿을 머리로 부터 어깨에 두른다.  진실하게 온전히 하나님께만 전심으로 기도하기를 소원하는 유대인의 소원은 탈릿을 입으며 기도를 준비하는 유대인의 모습에 잘 나타난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탈릿을 두르기 전에 먼저 시편 104:1-2을 음송하며 그 의미를 묵상한다.  묵상이 끝난 후 탈릿을 손에 들고 다음과 같이 음송한다.  "엄위하시며 사랑이 많으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하나되게 하기위하여, 복되도다 하나님의 임재여! ㏛ 의 하나님과  ? 의 하나님을 하나되게 하기 위하여, 모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나는 찌찌트가 달린 탈릿으로 나 자신을 감쌉니다.  내 영혼과 248 개의 나의 뼈 마디와 365 개의 나의 혈관이 613 계명의 상징인 찌찌트의 빛으로 감싸입니다. " 이와 같이 음송함으로서 유대인들은 온몸과 온 맘으로 기도를 준비한다.  그의 모든 뼈 마디가, 모든 혈관이, 하나님에게 집중된다. 

탈릿을 두르기전 탈릿을 앞으로 활짝 펼치며 다음과 같이 음송한다.  "복되신 이여, 주되신 우리의 하나님이시여, 우주의 왕이시여, 당신의 계명으로 우리를 성별하신이여,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우리를 (탈릿의) 찌찌트로 감싸라 하시나이다."  이 때 기도자는 자신의 온 몸이 계명으로 보호되는 순간을 기대하게 된다. 어떤 유대인들은 이때 탈릿의 꼭대기 부분에 입을 맞추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다음 탈릿을 뒤로 돌려 머리부터 덮어 씌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탈릿을 두르는 자가 완전히 탈릿으로 감싸여 외부로 부터 차단되며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기도자는 다음과 같이 음송한다. "하나님이여 당신의  친절이 얼마나 귀하신지요.  사람이 당신의 날개 아래서만 피난처를 구할 수 있나이다.  그가 당신의 전에서 기름진 것으로 충족되며 당신의 기쁨으로 음료를 삼나이다.  당신과 함께함이 생명의 샘이요 당신의 빛 안에서만 우리가 볼 수 있나이다.  당신을 알고자 하는 자에게 친절을 베푸시고 선량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의를 보여주옵소서."  이와같이 음송한 후 비로서 탈릿을 어깨에 두르고 온몸을 감싼다.  



예배시 착용하는 탈릿

유대인들은 아침예배(샤하릿)나 추가예배 (무싸프)에 탈릿을 입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통 오후에배(민하)에는 인도자만 탈릿을 입는다.  어떤이들은 샤밧(안식일)의 저녁예배나 그 밖의 절기 예배에도 탈릿을 사용한다.   유대인들은 예배드릴 때 항상 쉐마를 낭송한다.  쉐마 낭송 전에는 반드시 기도 순서가 있다.  이때 모든 기도자는 찌찌트의 술을 하나로 모아 한 손가락에 감싸 쥔다.  이는 지구의 네 모퉁이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상징하며 기도자는 다음과 같이 낭송한다, "축복과 평화를 신속하고 빠르게 지구의 네 모퉁이로부터 우리에게 허락하옵소서."  위에서 이미 설명한 바대로 찌찌트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라는 쉐마의 선포를 상징한다.  이 찌찌트의 술을 하나로 모아 쥐는 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하나되심을 극적으로 강조한다. 

쉐마를 낭송할 때 찌찌트가 언급될 때마다 찌찌트에 입을 맞추는 전통이 있다.  어떤 유대인들은 찌찌트란 단어가 음송될 때마다 네번 씩 입을 맞추는데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네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쉐마의 마지막 문구를 낭송할 때 모든 회중은 자기의 찌찌트에 네번 입을 맞춘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신 것을  감사하며 그 계명을 지키며 살겠다는 믿음의 표시이다. 





...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 가면 탈릿을 머리부터 어깨 위로 늘어뜨리고 몸을 앞뒤로 흔들며 기도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몸을 앞 뒤로 흔드는 이유는 온 몸으로 하나님께 말하기 위해서이다.  어떤이는 조용히 노래를 부르며, 어떤이는 소리를 지르며, 어떤이는 속삭인다.  공통점이 있다면 누가 와서 소리를 질러도 모를 정도로 기도에 몰입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무슨 이유일까?  탈릿때문이다.  탈릿을 머리에 쓸때 기도자는 외부의 세계와 차단되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된다.  작은 보자기에 불과한 탈릿, 그러나 탈릿을 머리에 두를 때 탈릿 안에선 전혀 새로운 세개가 열린다.  탈릿 안의 세계, 이는 하나님을 만나는 세계이다.        

외식뿐인 찌찌트를 비판하신 예수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5에서 단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찌찌트를 크게 만들어 달고 다니는 바리새인들을 비판하셨다.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술을 크게 하고 본문의 경문이라고 번역된 것은 유대인들이 기도시 부착하는 성구함을 가리킨다.  옷술은 찌찌트를 가리킨다 .  예수님께서는 본문에서 모양만 있고 내용이 없는 바리새인들의 기도 생활을 비판하셨다.  탈릿과 트찌찢은 하나님 앞에 준비된 심령을 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탈릿을 사용한 목적은 외부로 부터 자신을 차단하고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찌찌트를 사용한 목적은 온 몸과 마음을 한 분이신 하나님께만  바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할 때에 문제가 생겼다.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니 다른 사람의 것보다 크게 또는 길게 만들 필요가 생겼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할 때에 예수님의 비판을 면할 길이 없었다.  과연 우리의 기도는 어떠한가?  우리의 기도생활엔 유대인의 탈릿과 찌찌트를 능가하는 영적인 준비가 있는가?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유대인의 탈릿과 찌찌트를 능가하는 준비된 심령이다.


츌처: http://blog.naver.com/achilee/22595804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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